왼쪽에 계신분이
저와 20년을 알고지낸 친형같은 분이시랍니다
지금은 저와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요
어제 저녁에 같이 저녁을 먹으며
오전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시는데..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라
많은분들이 아셨으면 해서 글써봅니다..
저형님께서는 어제 장흥배차를 받고
센트럴 장흥 홈에 버스를 세운뒤
손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었답니다
그때
한 일본인 여성승객분께서
주저주저하며 형님께 다가와서
서툰 한국말로 부산? 부산?
얘기를 했다네요
손님이 들고있던 티켓을 확인해보니
센트럴이 아닌 경부선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표였답니다
그시간이 출발시간이 4분 남은 상황이었고
너무나 다급히 설명을 해보려했지만
말도 안통하고 마음은 급해져만가고
팔로미~ 얘기하고는
앞장서서 경부선으로 같이 달렸다고합니다
경부선 부산홈에 도착해보니
출발1분전이었고 그 일본승객분이 버스에
오르는걸 확인한 형님은
그때
아! 나두 같은시간 출발이지..
떠올랐고..
경부선 부산홈에서 센트럴 장흥 홈까지
전력질주로 달리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출발시간보다 2분정도 늦게 홈에 도착했더니
검표하시는분이 애타게 외치더랍니다
ㅡ장흥가는 기사님~ 장흥가는 기사님~
숨을 헐떡이며 말도못하는 상태로
손님들께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고
버스는 출발을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 동료기사님을
칭챠하고싶어서 글써봤습니다.. ^^;;;
저도 전라도 장흥 촌놈입니다
반갑습니다 ㅋ
출장 가서 탐진강변 가면 그렇게 좋더라구요
튀어나오게만 보지를말고 둥글게 좀 봐줘요.
이분 늦게출발했으면 그긴시간동안 이분 못 땡기겠어요?
불났다는 예도..앞차에 불났고 소화기가
있는데 그냥 지나치자는 손님이 있을거 같습니까?
근데 이걸 해결하자니
이걸 해결함으로서 다음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어서 아무런 행동도 못해요.
자 생각해봅시다.
내일 아무렇지도 않게 길거리를 나갔는데
극단적인 상황으로
차가 당신을 들이받아서 뒤질수도 있어요.
일상생활 가능합니까?
완전 국짐당극우개독마인드네
대한민국 화이팅~~!!!
굿입니다
쌍따봉~~~^^♡
저도 일본의 어느 버스 종점에서 탑승해야할 버스노선을 물었다가 착한 기사님이 버스에서 내려서 저 버스라고 안내해줘서 편히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일본인도 한국과 한국 기사님의 친절에 감사한 마음을 가졌을거라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대한정치국민은 왜 그럴까요?
아직까지는 대한민국 국민이 더 많아서 다행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분들이 지켜나가는 나라임을..
내가아닌 우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이
못살앗던 한국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외국인이 오면 최대한 잘해주려하고 도움을 주려한다~
인정?
이런 선행 하나하나가 모여서 나라의 품격이 올라가지요
한국 홍보 엄청할듯.
내용을 알았으면 승객분들이 10분도 기다려주셨을거예요
짱이시네요!!
손잡고 같이 뛰어가신건 아니겠죠?
오겡끼 데스까~ ㅋㅋㅋ
정치판 멧돼지/쥴리년은 국격 나락 보내고 씨부럴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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