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민족 정기 끊으려고? 영화 '파묘' 속 쇠말뚝, 어디까지 진짜일까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68508&pDate=20240306
흥행몰이 중인 영화 '파묘'에는 '쇠말뚝'이 주요 소재로 등장합니다. 한동안 일제가 민족 정기를 끊기 위해 곳곳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따져봤습니다. 학계에서는 근거가 없는 얘기라는 게 중론입니다.
학계에선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가 수탈을 위해 토지를 측량하면서 쇠말뚝을 박았던 것으로 것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농경 사회에서 소중히 여겨졌던 땅, 유교문화 속에서 보호해야 할 조상의 묘지 근처에 일제가 쇠말뚝을 박는 것 자체가 당시 사람들에겐 충격과 공포로 다가온 것은 사실입니다.
쇠말뚝은 땅을 빼앗긴 사람들 입장에선 정서적 분노를, 또 저항을 일으키는 상징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최태성/한국사 강사 : 왜냐면 우리는 피해자고 그쪽은 가해자니까요. 피해자 입장에서는 그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상처가 되잖아요.]
36년, 일제강점기 속에서 쇠말뚝은 일제 탄압의 표식이었습니다.
실제로 일제의 측량은 경제 수탈로 이어졌습니다.
이미 뉴스에 나왔어... ㅎㅎㅎㅎ
[팩트체크] 민족 정기 끊으려고? 영화 '파묘' 속 쇠말뚝, 어디까지 진짜일까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68508&pDate=20240306
흥행몰이 중인 영화 '파묘'에는 '쇠말뚝'이 주요 소재로 등장합니다. 한동안 일제가 민족 정기를 끊기 위해 곳곳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따져봤습니다. 학계에서는 근거가 없는 얘기라는 게 중론입니다.
학계에선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가 수탈을 위해 토지를 측량하면서 쇠말뚝을 박았던 것으로 것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농경 사회에서 소중히 여겨졌던 땅, 유교문화 속에서 보호해야 할 조상의 묘지 근처에 일제가 쇠말뚝을 박는 것 자체가 당시 사람들에겐 충격과 공포로 다가온 것은 사실입니다.
쇠말뚝은 땅을 빼앗긴 사람들 입장에선 정서적 분노를, 또 저항을 일으키는 상징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최태성/한국사 강사 : 왜냐면 우리는 피해자고 그쪽은 가해자니까요. 피해자 입장에서는 그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상처가 되잖아요.]
36년, 일제강점기 속에서 쇠말뚝은 일제 탄압의 표식이었습니다.
실제로 일제의 측량은 경제 수탈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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