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뉴스의 주요 꼭지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나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으로 표시하는 데, 이스라엘 입장은 이란과 전쟁임을 명시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미 대선이 끝나고 바로 미국도 참전을 할 것 같습니다.
한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하면 전쟁 전에는 외교적인 노려도 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 휴전이나 종전을 논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아닌 무장 조직이나 정파와의 전쟁은 그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쪽이 전멸을 할 때까지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하마스나 헤즈볼라가 궤멸되지 않고 이스라엘의 힘을 계속해서 약화 시키는 전략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잔인한 삐삐 폭탄 테러 이후 드러난 헤즈 볼라 조직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미성년자까지 연락병으로 운영하는 것을 보면 이스라엘의 전쟁은 쉽지 않을 것 입니다.
단군 왕검 할아버지가 땅 선택을 잘 못한 것일까? 아니면 후솓들이 영토를 지키지 못한 것일까?
강대국에 둘러 쌓여 있는 지정학적 위치는 우리를 침울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개척하지 못하고 주위 강대국에 휩쓸려 가는 것이 아닌지...
일제 강점기에 대한제국 광복의 부흥을 막기 위해, 소위 힘 빼기 전략을 취했습니다. 건장한 남성들은 전장터로 끌려가서 대리 전쟁이나 총알 받이로 소모품으로 취급했습니다.
유사한 일이 북한의 폭풍 군단 참전으로 러시아 병사 대신에 죽음을 선택하게 하거나 페르시아 제국 대신에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대신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또, 월 300만원 가량의 돈을 벌기 위해 생계형으로 러시아군에 자의반 타의반 참전하여 목숨을 거는 러시아측 용병들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탱크 하나 없이 비행기 없이 싸워야 했던 우리의 처지가 떠 오르긴 합니다. 군사 전문가들이 우리의 화력이 막강하다고 분석해도 뭔가 부족하고 허전한 느낌은 여전합니다. 역시 지정학적 위치에서 오는 두려움 내지 걱정이 그것입니다.
역사는 반복되듯이 강대국들이 재침략 올 수 있는 데, 한 놈 물리치면 다른 놈이 또 침공할 테니까요.
주위에 모두 적으로 둘러 쌓여 있는 이스라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우리나 처지가 별로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경제적이나 군수품을 미국 원조로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오일 쇼크를 유발하면 다른 나라들도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펜데믹 이후 바이러스 때문인지 아님 백신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회적 리더들의 판단이 이성적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네타냐후도 푸틴도 ....
투철한 애국주의가 국가를 위태롭게 보입니다. 권력자들이 국가에 대한 헌신 보다는 자신의 권력 독점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쟁이 길어지면 필연적으로 난민이 발생하는 데, 서방측이든 어디든 난민 속에서 원한과 복수심으로 제2의 신와르가 양성되면서 전쟁은 반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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