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에게 비상이 걸린 소식은 안타깝고, 요즘은 전쟁이 유행이라서 참으로 염려 스럽습니다. 한 사회에서 장병에 대한 예우를 하는 곳은 선진국입니다.
이른바 김여정 리스크 때문입니다. 러우 전쟁도 러시아가 충분히 전쟁 준비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특별 군사작전이란 선무 공작으로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화력 우세이긴 하지만 북한은 많은 핵 탄두를 보유하고 있고, 승패에 상관 없이 한반도가 초토화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의 심성이 강팍해졌습니다. 평화 보다는 전쟁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특히나 서구 유럽은 극우 세력이 성장하고 있는 데, 이들은 전쟁을 쉽게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비둘기파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매파 세력들의 목소리가 커져 갑니다.
2차 세계 대전 경험자들이 세상을 많이 떠난 후광효과도 있습니다.
힘의 균형이 깨지면 전쟁이 발발하는 것은 불문율 같습니다.
하루 하루 사는 것이 기적과 같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지요.
하지만 싸움이라는 게 대부분 쌍방이듯이 국가간 분쟁 역시 쌍방입니다.
대부분의 싸움에서 당사자들은 자존심 때문에 물러서지 않듯이
누군가 중재자가 나서야 있어야 하는데 주변에 중재자로 적합한 나라가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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