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래서 임영웅을 싫어 한다니까요.

축빠로서 10월 15일 월드컵 예선전은 상암에서 하지 말고 다른 대체구장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을 해왔는데요. 결국 이게 터졌네요. 21~22일 아이유가 상암에서 콘서트를 하는데요. 이미 잼버리 콘서트 이후 망가진 잔디를 서울 시설관리공단이 제대로 관리를하지 않아서 계속 망가진 상태인데 아이유 콘서트까지 하니 더 망가진다고 일부 축구팬들이 아이유 콘서트를 취소 해달라고 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축구에 진심인 나도 이번엔 아이유 콘서트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미 상암은 15일날 경기를 치룰 컨디션이 아닙니다. 그래서 차라리 대체구장을 찾아야 하는데 이게 참 난항입니다.

그런데 이 기사에 임영웅 팬으로 보이는 사람이 댓글을 달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다른 댓글들을 보니 축빠도 아닙니다. 그냥 임영웅이나 따라다니는 찌질한 빠인데 임영웅을 띄우면서 아이유 콘서트를 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아이유 공연이 잘못됐다는 식으로 말을합니다. 정말 재수 없습니다. 이래서 임영웅을 싫어하게 됩니다. 일개 한명의 팬일 뿐인데 왜 그러냐고 하지만 임영웅 빠들이 다른 가수들 특히 보이그룹에 하는 것을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이젠 아이유한테까지 시비를 거네요. 축구에 관심도 없으면서 경기장 잔디 걱정을 하는데 다른 가수들 까내리고 임영우 띄우려는 꼴을 보니 그냥 임영웅은 싫어 하게 됩니다. 그 누구의 팬도 아니고 아이유의 팬도 아닙니다. 그런데 임영웅 빠가 축구경기를 핑계삼아서 다른 가수들을 까내리는 꼴은 정말 보기 싫습니다.

또 임영웅 빠들이 나타나서 뭐라고 하겠죠. 뭐 멋대로 떠들라고 하죠. 안보면 그만이니까요. 그냥 난 임영웅 싫어할 겁니다. 내가 싫어한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임영웅 싫어하게 된 이유의 80% 그 빠들 때문이라는 것을 그들은 모를 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