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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원수 36기통꾸기 24.09.12 12:13 답글 신고
    인천오시면
    연락허세요.
    계산동가서 경복궁 소괴기쏘구
    2차로 7080 가서
    해운대의 연가.불러드림다.
    연휴 잘보내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답글 8
  • 레벨 소령 3 개성부자 24.09.12 13:27 답글 신고
    96년인지 97년인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회사 근처 마포갈비에서 각 종합 상사에 다니는 고등학교 선후배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막 도착했는데 해병대 현역 5명이 서 있었습니다.

    이 해병들만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또래의 남녀 친구들이 더 있었습니다.
    갈비집으로 들어오라 하니 주저하기에 재차 권하고 자리에 앉게 한 후 편안하게 갈비 주문해 먹으라 하였습니다.

    저는 학교 선후배들 모임 자리에 앉아 인사 나눈 후 그 해병들 중 하나를 불렀습니다.
    지갑에 보니 수표 두장과 만원짜리 두장이 있었습니다.
    벌벌 떨면서 10만원 수표를 쥐어주었습니다.

    당시에 그 돈이면 그 친구들 배 터질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약 30분쯤 후 앞에 앉아 있던 2년 선배가 너 후배들 뒤에 서 있다 하기에
    저 녀석들 준비되면 저 부를겁니다. 답했습니다.
    말이 끝나자 마자 뒤에서 선배님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뒤돌아보니 5명이 1열 횡대로 도열해 있었습니다.

    제가 바로 서 있으니,
    " 선배님께 대하여 경례!!"
    "필승"

    손님이 가득 차 앞자리 일행과의 대화도 소리치듯 해야 겨우 들릴 정도의 마포 갈비집이
    일순간에 조용해졌습니다.

    저는 그 후임 해병들에게 군생활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제대하라 말 해주고,
    다시 한번 후임 해병들의 경례를 받았습니다.

    자리에 다시 앉으니 여기 저기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의 따가움이 전달되어 왔습니다.

    앞의 그 2년 선배가 "와 역시 해병대 멋있다."
    사령관이라 놈과 사단장 했던 찌질이 같은 놈들 때문에 지금 해병대 명예가
    개똥 밭에 뒹굴고 있지만 그래도 그때는 눈빛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 갈비 먹었던 후배 녀석들 벌써 50대 초반 되었겠네요....
    약간 부끄럽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뿌듯했었습니다.
    우리 후배들 잘 살고 있겠죠?
    답글 2
  • 레벨 원수 36기통꾸기 24.09.12 12:13 답글 신고
    인천오시면
    연락허세요.
    계산동가서 경복궁 소괴기쏘구
    2차로 7080 가서
    해운대의 연가.불러드림다.
    연휴 잘보내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레벨 대령 3 시브레 24.09.12 12:34 답글 신고
    으르신 이잼나라 계양민국 사시나보네요..
    부럽슴다~
  • 레벨 대령 3 하이마트로가요 24.09.12 12:50 답글 신고
    계양 경복궁이면 30-40나올텐데요
  • 레벨 원수 36기통꾸기 24.09.12 13:00 신고
    @하이마트로가요 금 팔았어여
    80돈
  • 레벨 소령 3 개성부자 24.09.12 13:30 답글 신고
    제가 부평고 출신이라 가끔 갑니다.~~~
    계산동이라는 지명이 나오니 한없이 반갑네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레벨 원수 36기통꾸기 24.09.12 13:43 신고
    @개성부자 연휴 즐겁게
    잘 보내시길요
  • 레벨 대장 한순간의 24.09.12 14:04 답글 신고
    계양동가서 연락해봐야겠네유

    지는 돼지믄 충분합니대이 ㅋㅋㅋㅋ
  • 레벨 하사 2 검암뺀질이 24.09.12 14:22 답글 신고
    2차는 돈키호테
  • 레벨 원수 36기통꾸기 24.09.12 14:43 신고
    @검암뺀질이 잉? 7층요?
    거기 주인 바뀜. 근데 착함

    거기 진이 언닌 키가 너무큼.
    사운드는 우산속이 근방에선 갑인데
    노래비를 너무 씨게 받음.
  • 레벨 원사 3 깨시민임 24.09.12 12:18 답글 신고
    동네 주민이신가~~ 지행역 부근초밥집 ㅋㅋㅋ
  • 레벨 대장 급하면어제나오던가 24.09.12 13:03 답글 신고
    군인 월급 예전과 비교 안 됩니다...
    예전 같으면 밥 사주기도 했는데
    요새 월급이 어마어마함...
  • 레벨 대령 3 대머리가꽃밭 24.09.12 13:16 답글 신고
    그냥 조용히 결재하고 가면 됩니다. 잘하셨어요~
  • 레벨 소령 3 개성부자 24.09.12 13:27 답글 신고
    96년인지 97년인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회사 근처 마포갈비에서 각 종합 상사에 다니는 고등학교 선후배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막 도착했는데 해병대 현역 5명이 서 있었습니다.

    이 해병들만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또래의 남녀 친구들이 더 있었습니다.
    갈비집으로 들어오라 하니 주저하기에 재차 권하고 자리에 앉게 한 후 편안하게 갈비 주문해 먹으라 하였습니다.

    저는 학교 선후배들 모임 자리에 앉아 인사 나눈 후 그 해병들 중 하나를 불렀습니다.
    지갑에 보니 수표 두장과 만원짜리 두장이 있었습니다.
    벌벌 떨면서 10만원 수표를 쥐어주었습니다.

    당시에 그 돈이면 그 친구들 배 터질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약 30분쯤 후 앞에 앉아 있던 2년 선배가 너 후배들 뒤에 서 있다 하기에
    저 녀석들 준비되면 저 부를겁니다. 답했습니다.
    말이 끝나자 마자 뒤에서 선배님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뒤돌아보니 5명이 1열 횡대로 도열해 있었습니다.

    제가 바로 서 있으니,
    " 선배님께 대하여 경례!!"
    "필승"

    손님이 가득 차 앞자리 일행과의 대화도 소리치듯 해야 겨우 들릴 정도의 마포 갈비집이
    일순간에 조용해졌습니다.

    저는 그 후임 해병들에게 군생활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제대하라 말 해주고,
    다시 한번 후임 해병들의 경례를 받았습니다.

    자리에 다시 앉으니 여기 저기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의 따가움이 전달되어 왔습니다.

    앞의 그 2년 선배가 "와 역시 해병대 멋있다."
    사령관이라 놈과 사단장 했던 찌질이 같은 놈들 때문에 지금 해병대 명예가
    개똥 밭에 뒹굴고 있지만 그래도 그때는 눈빛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 갈비 먹었던 후배 녀석들 벌써 50대 초반 되었겠네요....
    약간 부끄럽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뿌듯했었습니다.
    우리 후배들 잘 살고 있겠죠?
  • 레벨 원수 36기통꾸기 24.09.12 13:57 답글 신고
    ^^
  • 레벨 중령 1 palgae1522 24.09.13 22:28 답글 신고
    형님은 해병대 안나오셔도 그리 하실 성정이십니다!
    경상도 말로 진빼이(오리지날)형님!
    어깨 아프신거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부자 되시길 ^^
  • 레벨 원사 3 지만편한세상 24.09.12 13:57 답글 신고
    아...이 형님 또 로그인 하게 만드시네...
    착한 일 특급 칭찬하고 갑니다///
  • 레벨 중위 1 FREESTAR 24.09.12 14:10 답글 신고
    멋있으시네요~~
  • 레벨 소위 1 월하검무 24.09.12 14:32 답글 신고
    동두천 지행역 ...
    CGV 대로변 닭강정 오세요
    소주한잔
  • 레벨 소위 3 술술밴드 24.09.12 15:40 답글 신고
    감사합니다~ 추천!!
  • 레벨 상사 3 복권중독 24.09.12 19:35 답글 신고
    와우~~~~멋진분^^
  • 레벨 하사 3 땡볕 24.09.12 21:14 답글 신고
    좋은 일 하셨습니다
    저는 7월19일 의정부 현장 출장갔다 현장
    건너편 중국집으로 점심 먹으러 들어갔다
    젊은 군인 한분의 식대+커피(미싯가루)
    값 계산 해 드렸습니다
    8월23일 집사람과 휴가를 즐기고 서울 집으로
    복귀 중 정안휴게소(상행선)에서 군인 4명에게
    시원한 캔 커피 큰거 4개 전달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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