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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행역부근 초밥집서
입장하려고 기다리는데
군인 3명이 내 뒤에 있더라.
계산을 해주려 하다가
내가 먼저 나갈거 같아서
5만원 두장 쥐어줬다.
한사코 사양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던지다시피 주고 입장해서 밥먹고 있는데
셋이 자리까지 찾아와서 감사인사 하더라.
밥먹고 나가는데
한 병사가 문앞까지 또 인사오더라.
뻘쭘하게...
대한민국 군인들 화이팅입니다.
보배는 인증인데 인증샷은 없어요.
군인들 보면 밥값 내줍시다.
연락허세요.
계산동가서 경복궁 소괴기쏘구
2차로 7080 가서
해운대의 연가.불러드림다.
연휴 잘보내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회사 근처 마포갈비에서 각 종합 상사에 다니는 고등학교 선후배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막 도착했는데 해병대 현역 5명이 서 있었습니다.
이 해병들만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또래의 남녀 친구들이 더 있었습니다.
갈비집으로 들어오라 하니 주저하기에 재차 권하고 자리에 앉게 한 후 편안하게 갈비 주문해 먹으라 하였습니다.
저는 학교 선후배들 모임 자리에 앉아 인사 나눈 후 그 해병들 중 하나를 불렀습니다.
지갑에 보니 수표 두장과 만원짜리 두장이 있었습니다.
벌벌 떨면서 10만원 수표를 쥐어주었습니다.
당시에 그 돈이면 그 친구들 배 터질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약 30분쯤 후 앞에 앉아 있던 2년 선배가 너 후배들 뒤에 서 있다 하기에
저 녀석들 준비되면 저 부를겁니다. 답했습니다.
말이 끝나자 마자 뒤에서 선배님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뒤돌아보니 5명이 1열 횡대로 도열해 있었습니다.
제가 바로 서 있으니,
" 선배님께 대하여 경례!!"
"필승"
손님이 가득 차 앞자리 일행과의 대화도 소리치듯 해야 겨우 들릴 정도의 마포 갈비집이
일순간에 조용해졌습니다.
저는 그 후임 해병들에게 군생활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제대하라 말 해주고,
다시 한번 후임 해병들의 경례를 받았습니다.
자리에 다시 앉으니 여기 저기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의 따가움이 전달되어 왔습니다.
앞의 그 2년 선배가 "와 역시 해병대 멋있다."
사령관이라 놈과 사단장 했던 찌질이 같은 놈들 때문에 지금 해병대 명예가
개똥 밭에 뒹굴고 있지만 그래도 그때는 눈빛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 갈비 먹었던 후배 녀석들 벌써 50대 초반 되었겠네요....
약간 부끄럽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뿌듯했었습니다.
우리 후배들 잘 살고 있겠죠?
연락허세요.
계산동가서 경복궁 소괴기쏘구
2차로 7080 가서
해운대의 연가.불러드림다.
연휴 잘보내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부럽슴다~
80돈
계산동이라는 지명이 나오니 한없이 반갑네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잘 보내시길요
지는 돼지믄 충분합니대이 ㅋㅋㅋㅋ
거기 주인 바뀜. 근데 착함
거기 진이 언닌 키가 너무큼.
사운드는 우산속이 근방에선 갑인데
노래비를 너무 씨게 받음.
예전 같으면 밥 사주기도 했는데
요새 월급이 어마어마함...
회사 근처 마포갈비에서 각 종합 상사에 다니는 고등학교 선후배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막 도착했는데 해병대 현역 5명이 서 있었습니다.
이 해병들만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또래의 남녀 친구들이 더 있었습니다.
갈비집으로 들어오라 하니 주저하기에 재차 권하고 자리에 앉게 한 후 편안하게 갈비 주문해 먹으라 하였습니다.
저는 학교 선후배들 모임 자리에 앉아 인사 나눈 후 그 해병들 중 하나를 불렀습니다.
지갑에 보니 수표 두장과 만원짜리 두장이 있었습니다.
벌벌 떨면서 10만원 수표를 쥐어주었습니다.
당시에 그 돈이면 그 친구들 배 터질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약 30분쯤 후 앞에 앉아 있던 2년 선배가 너 후배들 뒤에 서 있다 하기에
저 녀석들 준비되면 저 부를겁니다. 답했습니다.
말이 끝나자 마자 뒤에서 선배님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뒤돌아보니 5명이 1열 횡대로 도열해 있었습니다.
제가 바로 서 있으니,
" 선배님께 대하여 경례!!"
"필승"
손님이 가득 차 앞자리 일행과의 대화도 소리치듯 해야 겨우 들릴 정도의 마포 갈비집이
일순간에 조용해졌습니다.
저는 그 후임 해병들에게 군생활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제대하라 말 해주고,
다시 한번 후임 해병들의 경례를 받았습니다.
자리에 다시 앉으니 여기 저기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의 따가움이 전달되어 왔습니다.
앞의 그 2년 선배가 "와 역시 해병대 멋있다."
사령관이라 놈과 사단장 했던 찌질이 같은 놈들 때문에 지금 해병대 명예가
개똥 밭에 뒹굴고 있지만 그래도 그때는 눈빛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 갈비 먹었던 후배 녀석들 벌써 50대 초반 되었겠네요....
약간 부끄럽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뿌듯했었습니다.
우리 후배들 잘 살고 있겠죠?
경상도 말로 진빼이(오리지날)형님!
어깨 아프신거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부자 되시길 ^^
착한 일 특급 칭찬하고 갑니다///
CGV 대로변 닭강정 오세요
소주한잔
저는 7월19일 의정부 현장 출장갔다 현장
건너편 중국집으로 점심 먹으러 들어갔다
젊은 군인 한분의 식대+커피(미싯가루)
값 계산 해 드렸습니다
8월23일 집사람과 휴가를 즐기고 서울 집으로
복귀 중 정안휴게소(상행선)에서 군인 4명에게
시원한 캔 커피 큰거 4개 전달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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