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의병항쟁부터 한국광복군까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갑오의병 #안동독립운동사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지역이 어디일까. 바로 경상북도이다. 경북에서도 안동은 독립운동의 성지로 꼽힌다. 1894년 갑오변란에 대항해 일어났던 갑오의병이 안동을 중심으로 봉기했으며 이는 후에 을미의병과 정미의병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폭제가 되었다. 비록 갑오의병은 실패했지만 이후 안동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기지를 건설하고 항일투쟁에 나서는 등 꺾이지 않는 의지를 보여줬다. 실제로 안동은 전국 시·군 단위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이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어 있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는 이러한 역사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항일투쟁을 위해 따라 나선 안동 독립지사들의 가족과 친지들이 수 천 명에 달했다는 사실이나 영화 <밀정>에서 공유가 연기했던 의열단 리더 김우진이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시현을 모델로 삼은 것 등 안동과 경북 지역의 숨은 독립운동사가 가득 담겨 있다.

주소 경북 안동시 임하면 독립기념관길 2


총 11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임청각도 꼭 들러봐야할 곳.



3대에 걸친 독립운동가의 집, 임청각

#독립운동가의집 #고택체험

안동 독립운동의 산실인 임청각은 고성 이씨 종택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최고 지도자)을 지낸 석주 이상룡의 생가이다. 석주 선생 내외와 동생은 물론 아들과 손자, 조카, 손부까지 이 집에서만 총 11명의 독립유공자가 배출되었다. 항일투쟁에 3대가 나선 명실상부한 독립운동가의 집이다.

임청각이 의미 깊은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약 500년의 역사를 품은 전통한옥인 임청각은 원래 99칸으로 지어졌으나 일제강점기 때 이른바 반토막이 났다. 일본이 독립운동의 맥을 끊어야 한다며 앞마당을 가로질러 철길을 놓는 바람에 수 십 칸이 강제 철거되었기 때문. 몇 년 전에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복원사업이 결정되어 현재는 기찻길이 철거되었고 2025년까지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청각 내부 전시실을 관람하거나 고택 체험도 가능한데 기왕이면 하룻밤 묵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저항 시인 이육사. 경북 안동 출생.
이육사는 항일투쟁을 하며 총 17차례에 걸쳐 수감 생활을 했다.


이육사 시인 친필 엽서


항일의병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만휴정.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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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반전.... 안동에 세울 일본군 출신 박정희 동상은 이순신 장군 동상보다 크다

대구에 이어 경북에서도 박정희 동상 설치 추진 / 안동MBC
https://www.youtube.com/watch?v=AtBmYjm00Fc

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추진 중인데
이어 경북도청 앞 천년 숲 광장에도
박정희 동상 건립이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대구에서 출범식을 갖고
탄생 107주년인 오는 11월 14일
경북도청 앞마당 천년숲에 동상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건립될 동상은 높이 8.5미터 규모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보다 더 큽니다.

추진위는 건립 비용 20억 원을 목표로
국민 모금을 진행 중이고,
현재 도내에서 7억, 재경 시도민회 등에서
1억 5천만 원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