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8월 18일 어제..
마트 주차장.. 사람이 아주 많은 시간 2시경..
주차자리 만차... 그 넒은 주차장을 2바퀴 반 정도 지났을즈음..
장 다 보고 트렁크에 짐 넣고 계시는 분 발견...
그 차 바로 옆으로 비깜 키고.. 잠시 후 나갈 그 차를 기다리며 대기...
근데.. 5분을 기다려도 계속 뭘 담고 계심...
기다림... 어차피 다른데 가도 만차라 주차 힘들겠지 싶어서.. 이왕 기다리는거 더 기다리자 하고 대기
10분 정도 되었으려나.. 그 차 드디어 트렁크 닫히고.. 시동 걸고 라이트에 불 들어오고..
오케이.. 그래 들어가자.. 사이드 풀고 드라이브 넣고.. 들어가려는데.. 주차 되어 있다가 나가는 차가
내 반대편으로 핸들을 꺽는게 아니라.. 내 쪽으로 핸들을 꺽으심..... 그래서 후진 기어 넣고.. 공간 마련 해주고
그차 빠져 나가자 마자.. 들어가려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차.. 그대로 전진 주차 ...-_-..
보통 여기 마트는 100이면 100 다 후진 주차 방식인데.. 어지간히 급했나.. 전진 주차로 앞대가리부터 디밀고 들어옴..
그 차가 오는 방향쪽이 들어오는 출구와 나가는 줄구가 같이 있는데.. 방금 들어온 차량 같음..
순간.. 나는 2~3바퀴 돌고 돌다.. 겨우 나가는 분 자리 찾았고.. 10분을 기다렸고.. 이제 들어가려는데 이제 갓 들어온 얌체 같은 사람이
후진 주차도 아니고.. 전진 주차로 악셀 살짝 밟아가며 대가리부터 디밀었다는게.. 너무 얄밉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뭔가 맛있는 음식을 기다렸다가 이제 먹으려는데 빼앗긴 기분이랄까...
보통은 안그러지만 나도 화가 나서 차를 앞으로 빠짝 붙여서 그 차 못들어가게 막음..
그사람 : 뭐합니까 사장님
나 : 아니 여기 비깜키고 주차 하려고 기다리는거 안보입니까
그사람 :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자리 났으면 먼저 들어가면 임자지..
나 : 아니 여기서 그런식으로 악셀 밟아가며 전진으로 주차 하는 경우가 어딧나요
그사람 : 뭐라뭐라 본인 스타일이 어쩌고 저쩌고
옆에서 와이프가.. 그냥 가자.. 똥 밟았다 생각하고... 저사람 하는 거 보니 화내봐야 의미 없겠다..
그래서 그냥 차 대라 대.. 라는 식으로 후진 해서 빼주고 다른 자리 찾아서 주차 했음..
그런데.. 아오 왜그리도 얄밉던지요...ㅠㅠ
서로의 입장이야 다르겠지만.. 제가 잘못한건가요?...
날 더운데 싸우지는 마세요
배운게 없어서 그럴꺼예요. 그런넘들하고 괜히 성질내봤자 내 기분만 드려워져요. 잘하셨습니다.
누가 죽든 말든 내 아파트값만 오르면 돼~~
누가 나라를 팔아먹든 말든 우리 식구만 잘 살면 돼~~
이럴땐 나갈꺼 같은 차량이 있으면, 나가는 반대방향에서 서서 비상등 켜 두고 (물론 님은 그렇게 잘 기다렸지만)
번거롭지만 내려서 짐 싣고 있는 사람에게 "혹시 나가실껀가요~" 하고 물어 보면서,
"천천히 정리 하셔도 됩니다~ 어느쪽으로 출차하실껀가요 제가 그 쪽 방향 피해 기다리고 있을께요~"라고 귀찮지만 물어 보시면 됩니다 (귀찮아서 솔직히 물어 보기 싫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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