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민이 방사능 오염수 뿌리지 말라고 시위하는 장면
https://www.yomiuri.co.jp/science/20240207-OYT1T50126/
일본 요미우리 신문 한국어로 번역
도쿄전력은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건물 외부에서 오염수가 섞인 물이 누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누출된 양은 약 5.5톤으로, 감마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의 양은 220억 베크렐에 달합니다. 바다로의 유출이나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후쿠시마 가와마타마치 주민들의 집단 소송에서 법원은 도쿄전력에 11억 엔의 배상 명령을 내렸으며, 이는 1심 판결보다 배상 금액이 5억 엔 증가한 것입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누출된 물은 1~3호기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정화 처리하기 전에 임시로 저장하는 시설의 건물 외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53분경 작업자가 건물 벽에 있는 배기용 배관에서 물이 누출되어 바닥에 깔아 놓은 철판 위로 퍼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철판 틈새로 토양에 스며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건물에서는 같은 날 오전 8시 30분경부터 배관에 연결된 장비의 세척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오염수와 세척수가 섞인 물이 누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 누출은 오전 9시 16분경에 멈췄습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토양을 회수하는 동시에 누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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