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습니다...
지난 금토일 부산 해운대에 가족과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제가 항상 독도 새우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해운대 시장을 지나가는 중...
아버지께서 발견하시고 너 맨날 새우 얘기했는데 내가 사줄께... 하셔서 들어갔습니다...
닭새우만 먹으려고 하자... 무조건 셋트로 먹어야 한다고 해서 13만원짜리를 시켰고...
분명 닭새우와 꽃새우 회와 튀금 반반이라 했습니다...
알았다 했는데...
막상 회가 나오니... 꽃새우만 7마리인가 나오고...
튀김에 작은 닭새우 두마리와 꽃새우 새끼 몇마리 튀겨져서 나왔네요...
닭새우 회는요?? 물으니... 자기네들끼리 서로 얘기하고 대화하더니...
닭새우가 나오면 새우 4마리밖에 못드립니다... 하더니...
가져가서 바꿔왔는데...
튀김은 그대로고... 닭새우 2마리, 꽃새우 2마리... 이렇게 회 4마리 나왔네요...
밑반찬이 나와서 거기에 소주 3병 먹고...
새우머리 넣고 끓인 라면까지 166,000원 주고 나왔네요...
엄청 비싸고 뭔가 맞은거 같긴 하지만...
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이여서 돈은 생각안하고...
아버지와의 시간만 기억하렵니다...ㅋ
이미 술 한잔 먹고 2차로 들어간 집이라 사진은 하나도 안찍었네요...ㅋ
도화새우 꽃새우 닭새우
대 놓고 사기쳐서 당했는데 호구라 하시면?
대놓고 사기당하고 호구당한게 좋은 추억임?ㅋ
나같으면 다시는 장사 못하게 하고 다른대 좋은대 가서 좋은 추억만들겠네
크기나 맛으로 봤을때 진정한 독도새우는 도하새우를 말하는거 같고요..
도하새우는 새우보단 랍스터에 가까운 종이라고 들은거 같아요..
가을 ~ 봄까지만 나오니 지금은 철이 아닐껍니다. (10월~이듬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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