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활동의 공식 보좌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오늘(3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를 위한 비서실 직제 개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2부속실은 과거 영부인을 보좌해 일정과 메시지 등을 관리했던 부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제2부속실 폐지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집권 기간 중 영부인의 지위를 활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겠다는 차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부활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올해 2월 신년 대담에서 "제2부속실 설치는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권 주자들도 제2부속실 설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제2부속실장에 장순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을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OR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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