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5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 전남도도 같은기간동안 총 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문제는 충전소 상당수가 지하 주차장에 있다는 것이다.
광주시가 관내 전기차 충전소 1천300여 곳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66%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있었고 이 중 80% 이상이 지하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충전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 전문가들은 전기차 화재는 주로 배터리 불량, 충전기 오작동에 의한 배터리 과충전 등으로 발생하는데, 배터리 손상으로 순식간에 온도가 700~1천200도까지 치솟으며 폭발하는 이른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해 일반 소화 장비로 진압이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를 물에 담그기 위한 소화수조 등 특수장비를 사용해야 하는데, 지하주차장은 이를 설치할 공간도 여의치 않다.
이에 광주·전남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해 여러 장비를 보유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
지하주차장 전기차 불나면 무조건 도망가야함...
소화기로 어설프게 대응하다가 화성 공장처럼 다 죽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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