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8일 기아 쏘렌토 2.5가솔린 터보 차량을 인도받아 1개월 10일 정도 운행하던 중 협소한 주차장에서 2중 주차를 위해 다른 차량을 밀고 정리하던 중 이상한 소음에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주차를 하였는데 이상한 소음이 지속되어 확인해 보니 제 차에서 나는 소음이었습니다.
가솔린 차량에서 난생 처음 들어보는 흡사 오토바이에서 나는 소음 같았습니다.
2024년 4월 17일 1차 기아A/S 직영사업소 방문
- 1~2주 전에 동일한 타 차량이 소음문제로 머플러(소음기) 교체하였으나 개선되지 않았다고 함.
- 머플러(소음기) 납품업체에서 쏘렌토1.6하이브리드에 장착되는 머플러를 쏘렌토 2.5가솔린터보에도 동일한 제품으로 장착하였다는 설명에 구조적 문제점을 알게 되 었음.
- 3단 리어머플러 교체
A/S직영사업소에서 교체 작업한 직원의 이야기로는 처음에는 조금 조용할 수 있으 나 시간이 지나면 같은 소음이 날거라고 함.
2024년 4월 25일 2차 기아A/S직영사업소 재방문
- 녹음한 소음을 들려주고 상담사에게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상담
- 본사에 녹음본을 보내어 본사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
- 책임자 상담요청
· 책임자가 1시간가량 직접 운행 후 소음측정기로 측정 후 본사에 보내어 확인 후
제 차량 점검가능여부와 본사직원과의 미팅 가능여부를 타진하여 연락주기로 함.
· 책임자의 기술적인 설명은 머플러는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은 촉매, 2단 은 머플러어쎔블리(중앙), 3단은 머플러어쎔블리(리어)로 2단, 3단에서 소음을 줄 여준다는 설명을 들었음.
· 수도권에는 2단, 3단 머플러가 없어 부산에 있는 재고를 신청하여 교체일정을 추 후 연락주기로 함.
- 부품을 교환하여도 개선은 어려우며, 본사 차원에서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
- 나름 본사차원에서의 해결방법이 있을 것이라 큰 기대를 함.
2024년 05월 10일 3차 기아A/S 직영사업소 차량검사 및 상담 머플러 교환
- 본사직원
1시간가량 차량소음 측정
- 본사직원, 상담사, 책임자와의 상담
· 본사직원이 수도권에서 동종차량(기아 쏘렌토2.5가솔린터보) 12대 소음측정 결과 와 제 차량 검사결과를 노트북으로 영상을 비교 설명하였으나 노트북 스피커 불 량으로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아 비교할 수 없었음
· 본사직원 설명으로는 61~63 Decibel로 자동차 소음기준에 적합하다는 원론적인
말만 반복함.
· 동급의 타사 2.5가솔린터보와의 비교 데이터를 조사하지 않아 객관성이 없었음
· 기대했던 본사직원과의 미팅은 개선방법이 없다는 허탈한 답변뿐이었음
- 머플러어쎔블리(중앙) 2단, 머플러어쎔블리(리어) 3단 머플러 교환
2024년 5월 22일 4차 기아A/S 직영사업소 예약방문
- 더 이상의 A/S를 하여도 개선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A/S를 받지 못하였음.
- 1.6하이브리드에 장착되는 머플러를 2.5가솔린터보에 동일하게 사용하여 용량 부족 으로 소음이 발생된다는 답변을 들었음
- 기아 본사에서도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나, 개선하기에는 설계변경 및 판매된 차 량이 많아서 비용문제로 리콜계획이 없다는 답변만 반복함.
- 이상 소음을 인지하고 있는 차주 분들도 있으나 대응 방법이 귀찮아서 포기하신 분 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함.
- 빌트인켐 점검만 하고 출차
혹시 기아 쏘렌토2.5가솔린터보 차주 분들 중에 이와같은 이상 소음문제로 고통받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이상 소음을 모르고 계시는 차주 분들도 상당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인도 후 1달이 지나서야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운행시 보통은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고 도착 후엔 시동을 끄고 내리기 때문에 이상소음을 감지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냉간시와 30분, 1시간, 2시간, 3시간 운행시간이 길어질수록 이상 소음은 더 커지고 차량 내부에서도 오디오를 켜지 않았을 때는 이상 소음이 들립니다.
동종 차량을 소유하고 계신 차주 분들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기아 본사 및 A/S직영점에서도 이상 소음이 난다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적극적인 개선의지가 없음을 확인하였을 뿐이었습니다.
이는 고객이 감수하라는 식의 대응에 힘이 없는 저로써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라 자부하는 세계굴지의 대기업이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의지는 보이지 않고 원가 절감만을 위하여 용량이 적은 부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외부변경만을 하여 차량가격은 인상하면서 품질향상에는 소홀히 하는 기업 이미지를 보고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좋은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킬 생각은 안하고 눈앞에 이익만을 생각하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기아 A/S직영사업소에서 더 이상의 A/S는 부품의 변경 없이는 개선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A/S를 거부하는데, 그냥 포기하고 타야 하는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해결방법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아가 중소기업도 아니고 개발팀이나 품질쪽에서 분명 문제 인지했을거임
소음외에 엔진이나 기타 다른부분에 이상이 없으니까 출고했을거라 생각됨
예상해보건데 머플러 1.6하이브리드꺼 써도 될거 같다고 의견 제시한 직원은 진급했을듯 ㅋㅋ
혹시 보봉봉봉복복복복... 하는 머플러음이 종종 들리던데 그거 말인가요?
1. 차에 타고 있으면 안들림. 머플러 근처에 가야 들림.
2. 계속 들리는 것도 아님. 가끔 들림. 뭔가... 엔진에 열이 많을때? 들리는 듯. (ex> 주행 후 잠시 정차했을 때)
3. 그래서 난 터보 터진 후 들리는 소리인 줄.... 터보에 의해 과급된 공기가 많을테니 아무래도...
4. (개인적으로) 성능/안정성/내구성 등에 문제 있는거 아니라면 이정도 소음은 괜찮다고 생각함.
근데, "이정도 소음" 이라는게 본문의 소음과 다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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