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국민학교 학생수 35명 1반이었음. 그중한명이 지금으로 말하면 ADHD 증상이었던것같음.
산만하고 막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한 3학년때까지는 선생님들도 반포기상태였음.
그러다 4학년이 되고 술좋아하시고 수업에 그닥관심없는 남자선생님이 담임으로 오심.
근데 그친구가 4학년이 되서도 맨날 돌아다니고 수업도 안듣고 하다가 선생님 갤포스를 뜯어서 바닦에 흘림.
그날 그친구는 진짜 비오는날 먼지나게 뚜드러맞음. 11살밖에 안된 학생 뺨을 그렇게 후러칠수가 없었음.
그리고 선생님께서 너시발놈 한번만 더 수업안듣고 돌아다니고 하면 더 뚜드러 팬다고 이야기함.
그래도 ADHD 이여서 그런가 좀 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계속 돌아다니고 그랬음. 그럴때마다 선생님 슬리퍼 , 작은북채,칠판닦기등 손에 잡히는것으로 뒤지게 팼음. 진심..
몇달동안 지속적으로 폭력을 가하자 이세끼가 점점 수업에 집중하기시작함. 공부도 열심히 하고... 더이상 그증상은 보이지않았음.
그리고 지금은 공무원이 되서 얼마전에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함.
폭력이 정당화 될수는 없지만 나름 사람 개조시키는것도 있다는것을 알게해줌.
그친구랑 그선생님에 대해서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그공포는 지금도 잊을수 없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맙게 생각한다함.
우리 담임은 돈없으면 학교 다니지 말라고 해서.
반인격 , 반사회 적 인간이 되어 버렸는데. 내 가 그때 그 소리 듣고 빨갱이 되었잖아요. ㅋㅋㅋ ㅆ발년
누가 봐도 바보였던 애가 60명 관등성명 입대 월
일주일에 다 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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