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창업할때 창업관련 해서 도와주시던 기술사분 실제 경험담입니다
창업자들 홈페이지 생성하는데에 시에서 예산으로 지원해주면 기술사분이 만들어주시고
50만원을 받는구조..실상 돈도 얼마안되죠.
저역시 홈페이지 개설지원받았고 그 금액은 당연히 기술사분이 받으셨지요 이건 횡령이 아니라 정상적인 지원사업입니다
총 5분정도 홈페이지 생성 지원받으시고 기술사분이 받으신 총 금액은 250만원정도가 되겠네요
근데 누군가가 가라로 진행하고 돈받아갔다고 경찰도 아니고 검찰에 바로 꼰질렀나봅니다 (경쟁사인듯)
그래서 소환장 날라와서 조사를 받는데 10시간은 같은 말만 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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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관 : 횡령하셨죠?
기술사 : 그런적 없습니다, 정상적인 일 진행하고 지원금 받은겁니다
조사관 : 일단 지원금은 받으셨고, 정상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조서에 적는중)
기술사 : 아니 일 정상적으로 다 진행하고 끝냈고 주무관 확인후 컨펌나서 지원금이 나온겁니다
조사관 : 그러니까 일단 돈은 받으셨잖아요~
기술사 : 네? 지원사업 신청해서 정상적인 업무처리하고 시에서 다 확인하고 돈이 나온겁니다
조사관 : (이때부터 언성높아지면서 콩말나옴) 그러니까 돈 받으셨잖아요!! 뭘 자꾸 딴소리를 하고 그래?!
기술사 : 일을 하고 돈받는게 불법입니까? 지원사업 나와서 이력서 제출하고 당선되서 일하고 돈받았습니다
조사관 : 이사람 안되겠네..제출한 이력서 한번 볼까요? 이거 다 사실 맞습니까? 허위 없어요?
기술사 : 그런적 없습니다, 다 사실이고 정상적인 일 진행하고 지원금 받은겁니다
조사관 : 보자..과거에 사고후미조치 경력도 있으시네요? 기소되면 이런것도 다 참작됩니다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하세요
기술사 : 일안하고 지원금 횡령한적 없고 그냥 달라고 한적 없습니다 시에서 다 점검하고 집행된겁니다
조사관 : 해보겠다는거죠? 한번 탈탈 털어줘요?
기술사 : 제가 뭘 했다는거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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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짓을 10시간을 하고 앉아있었답니다, 물론 지들은 중간중간 밥도 쳐먹고 쉬고 커피도 마시고 할거하면서요.
나중에는 저한테도 전화 왔더군요 검찰인데 창업당시 홈페이지 원하는데로 정상적으로 만들어진거 맞냐고
잘 만들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까 혹시 짜고 거짓말 하는거면 저도 처벌될수 있다고..
그래서 제가 "저희 사무실 오셔서 직접 확인하시면 되지 전화로 사람 죄를 만드시냐" 그러니까 일단 알겠다
그러고는 사건 일단락 됐습니다
기술사분이 진짜 더러워서 지원사업 참여안한다고 하더라고요, 지은죄도 없이 검찰이란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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