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로 초등생 무더위에 대기했다는
오마이뉴스기사 보셨죠.
저는 나경원이 조직위원장했던
스페셜 올림픽에 공연 아이들 인솔 담당이었습니다.
그날 갑자기 이명박이 온다고 개호들갑떨고 난리부르스
버스로 평창 공연장까지 진입해야하는데
공연장 2km 직전에서 출입통제
행사진행업체가 깜빡하고 출입비표신청안함.
(이 업체가 훗날 박근혜 취임 총괄했다고들었음ㅋ)
제가 버스에서내려 제지하는 경호관(대통령경호실이 담당)한테
"당신자식이 재능기부로 행사장가는데
이 한겨울에 2km걸어서가야된다면 보내겠냐?" 시전
행사담당한테 "애들걸어서올라가는거면 차돌려서철수하겠다"하고 30분넘게 버스대기하다가
어찌어찌하여 비표없이통과
다시 행사장 정문에오니
경호관들 비표없는 버스가 올라오니 어리둥절
앞의 사정 다시설명
경호관들과 고성 샤우팅
어찌어찌 버스가 행사장내 진입
이미 지쳐버린 버스기사님이 나몰라시전하며
경호처 화학차 옆에 주차
애들내린뒤 버스문 잠그고 전화꺼버림ㅋㅋ 잠수탐~
경호관들난리남. 나중에 포기하고 주차허용
그시간이 낮12시
1시쯤 애들 식사라고 도시락 왔는데
아침에가져다가 쌓아두어 돌덩이
버스기사님이 버스뺄까봐 폰끄고잠수탄덕에
애들은 급히마련해준 실내에서 따뜻하게 대기가능
너무감사한부분.
어찌어찌 예행연습하고
8시넘어 행사
이명박이 나가고 경호풀리는 까닭에
공연끝나고도 1시간넘게
대기실에 감금아닌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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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사람 온다고하면 애들 인권따위는 없음.
저는 이미 경험을 해봐서
잼버리 상황이 어땠을지 안봐도 상상이됩니다.
글의 사실성을 위해
진행총부조실
그때사진 몇장첨부
교육감 아니고 장학사...
그 악몽을 석열이와 건이가 재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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