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쇼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었고...
아들은 등돌리고 앉아서 뭔가를 사인펜으로 꾹꾹 눌러 그리더니...
마음에 안들었는지 수성매직으로 다시한번 꾹꾹눌러 열심히도 그리더군요...
그리고는 돌아서 저를보고 씨~익 웃더니 "아빠줄께" 하면서 태극기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게 뭐라고 어찌나 감동적인지... 6살 아들이 뭔가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유치원에서 태극기 모양 잘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고맙기도 하고 ㅠ..ㅠ
태극기에 아들 이름을 적고 액자에 보관 해놨습니다.
아들 이름이 성은"고" 이름은"결" 외자로 제가 직접 지어줬는데...
이름처럼 멋진 아이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고 뿌듯해서 부끄럽지만 이렇게 자랑글을 남겨 봅니다.
모두 남은 하루 행복하게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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