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집 오기전엔 반지하 살았었음.
머찌된 일인지 꿈엔 다시 그집 살고있음.
거기엔 성인남성 쫙핀 손바닥 두개만한
창문만 하나 있었는데 거기로 인터넷 위성
사진에서 본 태풍의눈 또렸한 힌남노가
휘몰아치고 있었음. 근데 희안한게 태풍구름이
비구름이 아니라 불구름인것임!!! 불의구름으로
만들어진 힌남노가 직격하고 있었던거임!!!
현관문은 불타날아가고 울식구는 구석에서
껴안고 부들부들 떨고있고, 불의비는 뚤린
현관 안으로 들이치고...
한편 TV에서는 부산항 속보중인데 생방중
부산항에 정박중인 미항모가 파도에 붕 하고
떠오르더니 두동강 나버리는게 생중계로...
아...개꿈같은데 불봤으니 복권이나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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