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무언가를 보고 크다 작다 좋다 나쁘다 맛있다 맛없다 빠르다 느리다 이렇게 구별짓는걸 "분별"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사물은 아무 의미도 없을뿐이고 그대로인데 우리 인간만이 의미를 부여하고 정의를 내리고 판별짓는다는거죠
그렇다면 스님들이 매일 아침마다 절의 마당을 쓸고 옷차림을 정갈하게 하는것도 일종의 분별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냥 몰라서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불교의 모순을 비난하고 싶거나 그런게 아니고 진짜 몰라서 묻는겁니다
진짜 무지하고 불교쪽으로는 몰라서 궁금해서요
혹시 분별이라는걸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지...아니면 제가 생각하고 의문인게 잘못 생각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척하는게 더 꼴사나움
분별하지 않는 건 높은 단계의 명상 수준에 달했을 때 진리에 대한 무분별의 직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단순히 일상 생활에서 이것 저것 분별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죠.
그냥 아무 절이나 가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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