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길지 않은 운전경력에 저도 이런 경우를 겪게 됐네요
와이프와 두돌 안된 딸과 함께 점심 먹으러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교차로 우회전 하는 중에 직진 차로에 대기하고 있던 스파크가 갑자기 우회전하며 튀어 나왔네요
조금만 더 늦게 전방을 봤으면 접촉이 있을뻔했습니다.
이 도로 신호등 시스템이 영상상 첫 교차로에서 좌회전 한후 두번째 교차로에 도착할쯤에 보행신호가 켜지게 되어
직진중인 차들과 보행자가 있는지 주변을 살펴보고 출발하는 찰나였습니다.
스파크쪽에서(부부(?)인지) 오히려 저한테 빨리 안나가서 잘못한거라 하네요
나름 운전할때 주의하면서 한다고 하는데 제 잘못인 부분이 있나요?
이후 조금 지나서 신호 정지때 주의좀 줄겸 창문좀 내려보라고 하고 대화한 내용입니다.
하지도 않은 보복 운전 얘기를 왜 꺼낸건지......
A : 저, B:스파크 차주, C:스파크 조수석(부인?)
A. 똑바로 운전안해요? 내려보세요 쫌(창문)
아니, (직진차선 기준으로)1차선에서 갑자기 왜 우회전을 해?
B. 당신이 1차선에서 빠져야할거 아냐 빨리, 안빠지니 그러는거 아냐?
A. (응? 1차선? 난 우회전 차선인데..)신호등 안보였어요? 건널목 신호등이었다고
C. 그만하세요 서로, #@#%$#%@%
A. 난 우회전 차선이고 거기가 우회전 차선이냐고?
C. 아저씨도 운전 잘 하신거 아니잖아요? 빨리 나갔어야지!!!
A. 도로사정을 보고 우회전을 해야지
C. 보복운전은 법에 걸리는거 모르세요 아저씨?
A. 뭐? 보복? (와이프: 뭘 보복이냐고?)
C. 아이씨 시끄럿!!
말이 안통하니 신고가 답이겠네요
벌금이나 벌점 이런 걸로요~
예전에 임신초기인 와이프 같이 타고 주행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차땜에 속도 줄이다 뒤에 버스가 추돌해서
전손처리한 사고 트라우마가 있어서 저렇게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들 보면 심장이 떨립니다
여자는 개뿔도 모르면서 편드는중
30중후반으로 보였어요
왠지 처음 볼때 부터 답답한게 초보인지 초행길인지 차선을 해매더라구요
줄빠따.ㅋㅋㅋㅋㅋ
상품권하나 넣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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