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점심도 못먹고 일하고 교육받고 약간이른 퇴근길...오후 다섯시가 좀 못된 시간에...
춘천에서 경춘국도타고 남양주로 가던중 너무 배고파서 청평 검문소 가기전 돼지불백집에 들어갔다가 오늘 영업 마쳤다고 까이고, 좀더와서 있는 반대편 장작불곰탕집에 들어갔습니다.
비가오고있었고 우산이 없던터라 입구쪽 주차자리를 찾다가 입구 가장 가까운 자리가 비었더군요.
EQ900전버젼 에쿠스가 서있고 그옆에 차를대고 들어가서 곰탕을 한그룻 시켜서 먹었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손님은 저말고 한태이블이 더 있었고 어른 네분이 식사를 하시고 나가셨고 저도 배고팠던터라 후딱 한그룻 비우고 계산하고 나갔더니...
저렇게 드시지도않은 커피잔을 주차선에 살포시 올려두고 가셨네요.
제가 덩치가 있어서 내려야 하기에 차를 바짝 붙여댄것도아니고, 싸구려 자판기 커피가 입에안맞으셨는지 차에 들고타기 싫으셨나본데...
고급차 타시고 나이들도 있으신데 이건아니잖습니까?
기본은 좀 지키면서 사시자구요!
에휴
인간도 있는데요....저건 약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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