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토)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방 시골에 있는 중소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주 6일 근무 회사이고
저는 11/2 토요일 휴무였고 병원에 있었습니다.
회사 단체 톡방이 종류별로 여러가지인데 (지금 세어보니 8개)
주임이상 카톡방(13명-이사님, 각팀장 포함)에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생산관리팀장이 난리더군요
(저는 품질팀입니다...)
각팀별 최우선 대응하라고..
쉬지말고 톡방을 보고 회사일에 대응을 하라고..
기술팀을 저격하여 압박을 가하더니
기술팀이 무시를 하니
갑자기 타겟을 바꿔 만만한 품질팀한테 데이타를 달라고 합니다.
(자기뜻대로 안되면 꼬장부리는거 유명함)
단언컨대 검사데이타 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3명 톡방에 꼬장을 부리더군요
실무진들 일안하냐며 ..
(시간대를 봐주세요 토요일 오후시간대입니다)
너무 모멸감을 느꼈고
다른팀 팀장이 팀원들한테 저런말을 하는데
가만히 있는 저희 팀 팀장님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저는 13명 톡방을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런일이 여지껏 흔했지만
그러려니 원래 이런 회사려니 이해하려 했습니다.
근데 더이상 못참겠더군요
1시간 고민끝에
사장님, 상무님, 지원팀이 소속된 전체 카톡방 (36명)에
용기내서 캡쳐하여 올렸습니다.
사장님. 지원팀에 SOS의 의미였죠(이의제기)
업무 톡방에 이런거 올리는거 잘못된거 알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멈추지 못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저 생관팀 팀장은 강압적이고
자기 생각과 반하는 어린직원에겐 투명인간취급, 인사 안받아주기,
째려보기, 보복하기 등등 지저분한 짓을 많이하는 사람입니다. (회사사람모두가 알음)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평일이 되었고
사장님, 지원팀은 침묵합니다.
그리고 어제 저희팀 팀장이 얘기좀 하쟤서 면담했는데
1~2년 다닌 신입도 아니고 상황돌아가는거 보면 모르냐
생관팀장은 모든팀과 관련있기때문에 모튼팀원에게 업무 요청할 수 있다
우리회사 특성상 휴일 밤낮없이 업무 요구 할 수 있다
사장님 포함된 톡방에 캡쳐해서 올린 의미가 뭐냐
너가 잘못했다
등등 여러가지의 이유들을 대시며
결론은 "그럴만한 이유였다" 라며 저를 나무랬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말들을 했지만 전혀 들을생각과 공감은 1도 하지 않으시는것 같았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저희팀 팀장과 생관팀 팀장은 부부입니다.
팔이 안으로 굽겠지요
진짜..답답..
정말 긴급했거나 품질팀이 보내는 데이타 문제로 고객에 문제가 되는 상황이었으면
새벽이어도 했었을 겁니다. 납득 했을거에요. 여지껏 그래왔고요..
(20~30년된 임원들 외 나머지 직원들은 저와 의견이 같습니다. )
저는 모든걸 다 떠나서
휴일 밤낮없이 카카오톡으로 업무지시하는것
직위를 이용한 직장내 괴롭힘이라고 생각됩니다.
과한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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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 많이 건방진가요?
지금 회사에서는 저를 징계하려는 절차가 진행되는것같습니다.
상관모욕으로 저에게 감봉 등등 징계가 진행될것같은데
제가 지금 많이 격양되어 판단을 못하고 있습니다.
현명하고 시야 넓은 분들이 많은 보배드림 이용자분들께 여쭤보고싶습니다.
저 징계 받을만 한거 맞죠?
그리고 퇴근시간 이후에 저러는건 갑질 말고는 설명이 안됩니다.
거기다..
부부라니 ㅡㅡ 허 참....
냉정하게 봐줘야할 팀장이.....
그리고 징계가되면
노동부신고 하시면 됩니다
그어디에도 모욕적인 표현이 없어요
근데 그래버리면...거기는 이제 다니시기가 쫌....
하지만 징계를 받아들이면 내가 죄를 인정하는거니..... 거참..
그리고 직장내괴롭힘으로 인정받으려면 업무지시의 정당성을 따져야 합니다. 즉, 긴급한 필요가 있음이 증명되느냐... 증명이 어려운 업무지시 라면 직장내괴롭힘입니다.
많이 답답하고 힘드실테지만.. 힘 내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퇴사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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