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에게 당신이쓴글은 본인성격이나 말투 기재없이 썼다고하니 저보고 올려보라고해서 글 올립니다
와이프는 4살,6개월 두자녀 전업주부입니다 이번일과 비슷한 한가지 일만 말하겠습니다와이프는 성격이 한번말해서 못알아들으면 한숨쉬며 답합니다 예를들어 마트에서 결제할때 포인트적립할 휴대폰번호를 물어보면
0101234□□□이요라고말한후 상대방이 와이프말을 한번에 알아듣지못해서 다시물어보면 상대방도 들리게 한숨쉬며 다시말해줍니다 한번에 말못알아들으면 한숨쉬며 답하는건 부모님과 남편 에게도 똑같이 합니다 항상 본인부모님과 남편에게 말투 지적을받지만 고쳐야겠다는 말뿐 몇년째 바뀌지않습니다이번에 1박으로 여행을 4살아이 한명만데리고 셋이 갔습니다
출발전 저는 와이프에게 애기 기저귀챙겼냐고 물었습니다 물어본 이유는 넉넉히 챙겼을까? 해서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기저귀 를 덜챙겨나가서 밖에서 구입한적이 몇번있어서 제가 계속들고다닐것도아니고 차에둘꺼니 항상넉넉히 챙기라고말합니다그렇게 기저귀챙겼냐 물어보니 한숨쉬며 가방에있잖아!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몇개챙겼나 가방 들여다보기 뭐해서 몇개 있는지 확인않하고 여행을갔습니다 여행중 기저귀가 모자라 구입하였습니다 정확히말하면 모자를까봐 구입은했지만 쓰지는않았습니다 비가와서 일정을 취소하다보니 집으로귀가가 빨라졌습니다
이번에 화근은 이렇습니다한달전 친구커플이 집에놀러왔습니다 제친구는 우리부부를 소개시켜준사람중 한명입니다 이사를하고 처음으로 친구를초대하고싶었습니다친구는 여자친구가 생긴지 1년도 넘었지만 저는 바쁘다는핑계로 한번도 인사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한테 허락을받았습니다 집에 초대하거나 내가 나가서 만나고오겠다고하니 본인도 제친구 여자친구궁굼하다고 혼자나가지말고 집으로 초대하라고하길래 그러면 힘들게 음식준비하지말고 시켜먹거나 마트에서 조리다된음식 사먹자고해서 마트에서 다 조리된 음식사서 다 같이 먹었습니다 6개월된 아이는 우리집에 같이있고 4살된 아이는아파트 옆동 처가집에 친구네커플과인사후 바로 맡겼습니다 처가집에도 몇일전부터 4살아이 한명만 봐달라고 부탁드려놨습니다
그날 와이프가 저에게 말을 밉게했나봅니다 저는 못알아챘습니다 와이프 또한 못알아챘습니다그런데 몇일전 친구와 술을먹는데 친구가 저에게 (너가 참고살줄 몰랐다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제가 참고산다고하길래 너만 그렇게 생각하냐? 너 여자친구도 그렇게 보인데? 라고 물었더니 여자친구도 그렇게보였다고합니다 이 얘기를 들으니 내가 불쌍해보였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여행가는날 아침에 서로 이것저것챙겼냐고 물어볼수도있고 내가 가방에 무엇이 얼마큼 들었는지 모르니 기저귀가 넉넉히 있는지 물어볼수도있지않냐 거기에대한 너의 한숨섞인 답변이 싫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한숨섞인 답변 그런말투 너의부모님도 나도 싫다고 고치라고하지않냐..라고 말하면서 친구가 너가 참고살줄 몰랐다고 말하더라 다른사람이봐도 내가 너한테 않좋은말 듣고사는사람으로 보이는거 같다 말투좀고쳐라 짜증좀 내지마라 라고했습니다
여행복귀후 레몬테라스라는 카페에 글 올려 아침 저 출근길에 글 봐보라고하네요
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대한 욕 달게 듣겠습니다오늘 아침 카톡대화 와이프레몬테라스 글 같이올립니다
와이프는 레몬테라스에 너가당하고살줄몰랐다라고 썼지만 정확한표현은 친구가 저에게 너가참고살줄몰랐다 입니다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remonterrace/articles/32684442?useCafeId=false&tc
댓글에 답글보니
아내가 쌈닭에 답정너임
말을 정말 거칠게 하는 사람임
애들은 엄마보고 제일 많이 배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데
걱정임
니같은 인간...
와... 말하는 걸 봐선 문제 많아보인다
그 친구 싸대기를.....중매를 슬라면 잘 서야죠.
원래 술석잔 아니면 싸대기 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 싸대기를.....중매를 슬라면 잘 서야죠.
원래 술석잔 아니면 싸대기 라고 했습니다.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3157254
아이가 할머니 손에 자라면 아이구 허리야를 입에 달고 삽니다. 아내는 한숨쉬는 처가부모에게 배운겁니다. 일종의 틱 증상같은거고.
귓구녕에 전봇대 처박았냐? 같은 소리를 들으며 자랐을겁니다.
고로 못고칩니다.
말한 친구나 말 전한 님이나 잘한건 없네유.
그걸 입싸게 말하는게 아니쥬.
제가 예전에 아내분 처럼 말을 이쁘게 안했어요...그런데 남편이 친구랑 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무조건 존대말 쓰면서 남편 존중했어요 그래서 다들 남편한테 결혼 잘했다는 칭찬이 돌아돌아 들리더라구요 겨우 존대말 한걸로요 (둘만 있는 자리에서는 절대 존대말 안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남편 마구 갈굽니다 ^^;;)
남편분 친한친구한테 그런 소리까지 들어서 많이 속상하셨을것 같아요.
아내분이 쓰신글도 보고 댓글도 보고왔는데
아내분 말투 고치시는데 노력 많이 하셔야 할꺼예요 ....저도 많이 고치긴 했지만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거가지고 시간내서 저녁초대한 와이프한테 지랄했나보네
ㅉㅉㅉㅉㅉ 에라이
니같은 인간...
와... 말하는 걸 봐선 문제 많아보인다
본인은 선을 어떻게 그을지 전혀 모르시는 듯..
친구녀석 코멘트는 그냥 혼자 소화시켰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 코멘트를 전달한다 = 이런 부부싸움이 시작될 단초제공 = 아직도 이걸 잘 모르는 거라면 당신도 난감....
싸우다 말 나온듯 하네요. 다른 사람도 니 말투 성격 지적한다. 하면서 예를 든듯 ㅋ
결혼하면 서로 굽히고 맞춰가면서 사는것을......
그냥 친구가 그런말하면... 너도 결혼해봐라..임마.. 하면 끝인데...에휴...
댓글에 답글보니
아내가 쌈닭에 답정너임
말을 정말 거칠게 하는 사람임
애들은 엄마보고 제일 많이 배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데
걱정임
부모는 아이의 거울인데...
올리신 카톡만 봐도 알 것 같네요
우선은 사회 방생하지 마세요
안타깝네요.
남편분이 평소에 해당 문제의 친구 발언을 전한게 아니라.
와잎과 다툼과정에서 와잎의 평소 발언이 문제가 있기에 남들도 그렇게 느끼니 와잎이 잘못된 부분을 말하기 위해 애기를 전달한 상황같네요.
와잎에게 전달한 것은 상황상 이해는 됩니다만, 그 부분이 와잎을 기분나쁘게 한 부분이네요. 그건 글쓴님이 잘못을 인정하는것 같네요.
헌데.. 댓글 보니.. 애민하고 말투가 문제가 있는것은 인정은 하나 고칠려는, 아니 고쳐질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인정은 하나 이유나 핑계를 대는거 보니깐요.
사실 말투도 문제지만 그 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겠지요.
힘들고 짜증나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 한다면 한번 더 생각하고 좋은 표현으로 말하겠지요.
그런 존중과 배려가 없으니 톡의 대화 처럼 , 한숨이며, 표정도 안봐도 보이네요.
사실... 위에 어떤분 댓글 처럼... 절친이 우리집에 왔을때는.. 그 순간 만큼만 구지 그런 말투나 그런 부분을 보이지 않았으면 이런 문제도 없었겠지만요.
친구가 미혼이고 몰라도 오직했으면 그런 말을 님한테 했을까요? 그 친구 입장에서도 여친데리고 간 그 자리가 불편했을거 같네요.
존중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표정도 말도 행동도 좋아 집니다 .
기저귀 챙기기 ㅡ 부족해보이고 찝찝하면 굳이 다른사람에게 묻고 시키지 말고 슬쩍 더 갖다놓거나 거기가서 쿠팡으로 한팩 더 사세요. 다른 준비하기 바쁜 사람에게 훈수두면 짜증밖에 더납니까. 기저귀 챙기는게 와이프 일이라고 생각하시거나 어디있는지도 몰라서라면 저라도 짜증날듯요.
말옮기기 ㅡ 배달시켜도 와이프 입장에서는 부담입니다.애 둘 보면서 집 지저분할까봐 치워야죠. 욕먹지않으려면 주전부리 음료며 식기 깨끗한걸로 준비해야죠..
초대중에 애들 칭얼대지않게 미리미리 간식챙겨 낮잠재워 모임늦어져서 애들 잠못자거나 다음날 아침에 케어할 생각만 해도 머리 터져요. 음식만 안하면 다가 아니에요.
그렇게 신경써서 불러놨는데 말투땜에 남편의 친구. 남편친구의 여자친구에게 욕먹으면 누구라도 빡칠득요.
처음 와이프분이 글을 올린건 친구분뒷담화 이슈인데 그에 대해 님의 반박은 결국 평소부터 와이프 말투가 마음에 안들었다네요. 말투 이슈와는 별개로 친구분 뒷담과 말옮김 건은 님이 사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한숨푹푹쉬면서 말하는건.. 한계치도달임..
비교도 최악 3자말 전달도 최악
부부의 이야기는 집밖을 나가지않는것이 옳은일입니다
두분이서 지혜롭게 해결하셔야합니다
다른이들은 조언은 할수있겠지만.... 긍정이될지 부정이될지
결국 모든일은 두분이서 감당하고 해결하는겁니다
조언이 답이되지않아요
우선 부부간의 말투 행동 .... 자식의미래 모습이 될것입니다
두분이야 어찌되든 살아가겠지만
아이들이 보는 , 배우는 사람부부관계를 보인들이 만들어주신겁니다
결혼은 눈에 뭐가씌워서 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고 한 일가를 이루었다면
두분은 가장이자 어른으로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말만앞선 모습 정의롭지못한모습 변화되지않는모습 등등
모든 눈살을찌프리는 행동은
아이들이나 모든 인간관계에 있는 분들에게 안좋아요
누군가 그런모습에 멀어져갑니다
이제부터는
사랑?? 의리 ?? 다~~ 씨브레이구요
가정을위해 서로 희생하는 노력하는서로를
존중만 해주세요 존경? 사랑??
그건 서로를 존중한후 생길겁니다
그리고 변해야 합니다 말만 백번천번 ....
시간이 흐르면 당신들 아이들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을겁니다
왜나면 당신들처럼같은 유전자를 가졌기에 더~ 잘~ 배우고 똑같이 할거닌까요
아이들에게 하라고 시키지마세요
그냥 보여주면 따라합니다
서로 감싸주고 아껴주는 그런 관계를 회복하시길
존중과 존경이 생겨야 부부의 삶이 아름다워집니다
세치혀를 조심하시고 ~~^^
처음엔 고치려고 싸움도 많이 했는데 안 고쳐집니다
정 기분 상할때는 기분 안나쁘게 눈치보며 애둘러 표현합니다
결혼 20년차,택택거리는 성격 참고 살았더니 지금은 와이프가 월 700-1000씩 벌어옵니다
님도 화이팅입니다!!
기저귀 그냥 내가 더 챙기면 될 것 같은데요.
친구불러서 미안하니 배달음식 시키거나 조리된 음식 사오는 것 보다 내가 하면 될 것 같은데요....
평소 애가 둘이면 음식 직접 하시잖아요.
말투는 가끔 애들 재우고 둘이 술한잔 하면서 몇 번 얘기하면 좋아질 듯 싶은데요..
너 때문이 아니라 나때문이라고 생각해보시면 금방 해결될 겁니다.
좋은 이야기면 모를까
저라도 기분 나쁠듯
와이프한테 말안하고 넘길듯
와이프 성격아시는분이 그런말한것도...그리고 기저귀 남편분이 챙기시면 안되나요?
와이프한테 말할시간에 제가 확인하고 챙길듯합니다
참고로 전 5살,16개월 둥이 아빠입니다
저라도 기분 나쁠거 같네요.
그러나
와이프분 글 쓴것만 봐도 대충
알겠네요.
참다참다 안될거같으면 참지 마시고
풀어버리세요.
요즘엔 참는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서로 존중해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모르는데
혼자만 아무말 안하고 그긴세월을 어떻게
삽니까?
본인 생각도 하세요.
그리고 레몬테라스 댓글들 보니
아주 가관이네요ㅋㅋㅋ
앞뒤 생각안하고 열폭하는게..
제 와이프도 몇번 게시글 보더니 그런 카페활동 안해요~
자기가 하는 말들이 상대방 기분나쁜것도모르고
더웃긴건 저런분들이 첨보는분이나 자기 지인한텐말잘함
단지 가족도그렇고 자기가 위라고 생각하면 말투가 저따위임
본인만 참고 살고 친구가 그걸 봐준 거 같나요? 와이프 분도 아이 둘 키우면서 많이 참고 살고 있을 겁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와이프 친구랑 그 남자친구가 작성자님 와이프한테
"난 니가 그렇게 살고 있을 줄 몰랐다" 라고 얘기 한다면 작성자 님은 기분이 좋을까요?
저라면 빡돌 거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장인장모님, 마트캐서, 친구분 예를 아무리 들어줘도 와이프분은 모를꺼에요. 그러니 이 방법도 이제 쓰진 마세요. 글쓴님 친구분들도 이 글 보게 되면 기분이 별로일테고, 말을 전달하는게 옳은 행동은 아니었으니까요.
사실 방법이 없습니다. 사람이 변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요.
건투를 빕니다. 마지막으로 글쓴님의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고, 오죽했으면 친구말을 전하면서까지 고치고 싶었을까? 하는 마음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한 명 정도 있었다는 것에 위안을 얻길 바랍니다.
친구도 말꺼내기를 고민 많이 햇을겁니다.
그랬다면 여자분한테 문제가 많아
보이지만..연애나 결혼이후라면
남자분 잘못도 있습니다.
후자라면 같이 노력하시면 좋아질테고
전자라면....그 친구분 멱살잡고
업어치기를...
아내를 믿을수 없거나 예전에 비슷한일이 있어서 가기전에 물어보는건데 꼭 그상태로 여행가면 같은일 반복됨 기저귀가 또 부족해서 사야하는일 발생 아내만 아니면 진짜 꿀밤한데 때리고 싶음
첫줄.."흔쾌히 승낙했어요" 이부분에서 평소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가늠되네요..
갑과을 확실하게 구분되네요... 남편은 아내에게 허락받아야되는 존재네요...
그리고 남편분도 그런 민감한 얘기는 전달안하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사이가 좋을때 돌려서 말하면 좋았을텐데 대놓고 그대로 전달하니 기분이 나빴을겁니다..
명령하고 복종하는 관계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배려해주며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아질듯합니다
다른것 모르겠지만 부부간의 문제는 정말 딴분들 얘기1도 들으실 필요없어요 두분만 문제없이 잘 지내시면 됩니다.
글고 한가지만 첨언드리자면.... 물론 양육의 문제도 있겠지만 처가와 옆동? 이건 저나 주변분들 경우를 봐도 좋을게 1도 없었습니다. 물론 시댁도 옆동? 역시 좋을거 없더라구요.;;
오로지 내 입장에서 쓴 글과, 그 글에 일말의 비판없이 동조하는 분위기가,, 무섭네요...
물론 와이프분의 말투가 상처가 되시겠지만 와이프님 대댓글들 보니 많이 반성하고 바뀌려는 다짐들을
하고 계시던데 대댓글들을 보니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보이더군요.
두분 모두 욱하는 감정에 누가 맞네 틀리네, 누가 나쁘네 등을 따지시려고 글 쓰신 느낌이지만
두분의 대댓글을 보니 오히려 두분이 마주앉아 서로 대화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시고
앞으로는 상호 존대로 대화를 해보시든 요즘 SNS에 유행하는 싸울때 대화하는 '용용'체를 써보시든
유쾌하게 풀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부 사이에 오가는 말이나 감정은 어느 한쪽의 문제라기보단 양쪽의 문제인 경우가 많아서 함부로 말하긴 조심스러운데요, 글에서 느껴지는 건 아내분이 화가 좀 많고 너그럽지 못한 느낌이 드는 점과 남편분도 아내분을 포용하거나 이해하려는 느낌은 부족해 보인다는 점입니다.(그 외에는 남편분이 아내에게 행동이나 말에 대한 정보가 없고 자각도 없을 수 있어서 노코멘트) 친구에게 아내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현장에서 아내분을 감싸거나 좋은 점을 말하기도 했나요? 그랬다면 다행인데 아니라면 남편분도 반성하셔야 하는 게 아닐지.. 그런데 그 말을 아내를 변화시키기 위해 전달한다? 거기서 더 반성! 말과 배려는 본인의 자존감과 상대방을 향한 감정에서 나오잖아요? 아이 낳고 키우면서 힘들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아이 낳고 키운다고 모든 부부가 갈등이 있는 건 아니예요. 오히려 서로를 다독여주고 위로하고 응집하는 부부도 많습니다. 본인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마음 속에서 또는 가벼운 제스쳐나 말로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진 않았을까요? 상대방의 자존감을 세우는 건 나 자신과 부부 상대방일텐데 서로를 할퀴고 비난하면서 자신의 반성에 앞서 상대만 지적하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려고만 하니 서로에게 인격의 바닥만 보이고 해결책이 안보이는 게 아닐까요? 처음엔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건데 비교하고 기대하면서 실망하고 자극하다보니 내가 사랑한 사람에 대한 배려도 잃고 오로지 나 자신부터 챙기면서 처음의 사랑은 잊는 게 아닐지.. 부부가 서로를 경제적 역할로만 평가하기보단 각자의 역할을 존중해야 갈등이 덜할텐데요..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들 키우는 아내도 밖에서 경제활동 하는 남편도 모두 존중받아야 하죠. 그런 존중이 안느껴지면 서로 목소리가 커지는 거니까 서로 존중부터 해보세요. 제 가까운 가족은 남편이 경제력도 부족하고 아내에게 사사건건 훈계하고 무시하고,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독설 퍼붓고 또 무시하고 매번 싸우다 지쳐 집안에서도 남처럼 지내다가 초딩 3학년 아이 사이에 두고 결국 이혼했습니다. 둘 다 지금 잘 못살아요. 불행해하면서 아직도 서로를 탓하고 있죠. 뭐가 답인지 본인들이 잘 아실듯 하니 서로 존중하고 노력해봅시다.
지인이 꼭 와이프분 같이 말 거칠고 행동 거칠고 술먹고 싸우면 쌈닭되는 여자랑 결혼했는데, 결혼 전부터 싸울 때 그래서 정말 뜯어말렸는데도 결혼하고 결혼하고 나서도 똑같이 같은 문제로 힘들어하더라고요.
근데 가만보면 그 친구도 와이프 성격 알면서 살살 긁는 재주가 있어서 싸움이 계속 기름 부은 것 마냥 불 붙고, 이 일로 이렇게까지 싸운다고? 싶을 만큼 싸우기까지 하던데,
그렇다고 서로 사랑을 안하는건 아니고 서로 잘 할 땐 또 잘하더군요. 근데 싸움만 나면 개싸움이 되서 문제... 남자는 와이프의 거친 언행으로 상처받고 그러다보니 일상에서 스트레스가 쌓여서 싸울때 폭발하고, 마냥 살갑고 다정하게 대하질못하고. 여자는 남편이 자신을 사랑해주질 않는다고 여겨서 더 날세우고 더 공격하고.
전 그친구한테 여자 참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높아서 자기가 상처받을 것 같을땐 상대방 상처주려고 기쓰는 것 같다고 했어요. 그러면 자기는 덜 상처받을 수 있으니까..
좌우당간 이런 인터넷에서 두 분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또 평가받고 서로에게 싸움의 칼날 들이밀지 마시고, 서로가 대화를 깊게 해보시기를......
둘중에 무딘 한명이 있어서 어찌저찌 참고 살아도 결국 자녀가 똑같이 따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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