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역에서 내려서 은행을 들리고 9시 23분에 입금을 하고 바로 앞 현대백화점 정류장에서
3011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광판에 6분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그래서 정류장 의자에 더운데 앉아있었죠.
그 정류장 왼쪽편에 전기함??같은게 큰게 있어서 운전석에서는 정류장 앉아있는 사람이 안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오른쪽편에 한명이 서있었고, 당연이 1명이라도 서있으면 잠깐이라도 멈춰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기사분이 서있는사람이 자기 버스를 타는지, 다른버스를 타는지 알수가 없으니)
브레이크를 밟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버리더라구요.
현황판에 3분으로 적혀있었고, 그래서 잠깐 폰을 보는데, 쑥 지나가더라구요.
(근데 폰 3분 남았는데 폰 본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버스를 보면서 뛰었어요.
한 1M??2M?? 가는데 브레이크를 살짝 밟더라구요(속도 줄면서 빨간불 들어옴)
근데 아예 멈추지 않고 그냥 엑셀 밟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이 무더운 날씨에 15분 정도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다산콜센터에 전화해서 신고접수하기 전에 혹시 기사분께 전화로
기사분이 패널티까지 받는건 안바라고 사과만 받고 싶다 라고 하니 신고가 접수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사 잘못이 맞는지 판단할수 없다하여 통화는 어렵다 하네요.
그리고 신고 접수되면 조사팀이 별도로 조사를 진행을 하기 때문에 기사님이 잘못됐다고 조사가 끝나면 무조건 패널티를 받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신고 완료! 신고 접수되고 결과 나오기 까지는 한달에서 두달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물론 제말만 들었을때는 다산콜센터 상담원분도 왜 그랬지 라는 말을 하긴 했지만,
기사분이 정말 저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은건지, 아니면 못본건지 알 수 없으니,
뭐라 장담은 못하지만 신고 접수 해드리겠다고 하네요. 뭐 맞는말이니 일단 알겠다고 신고접수 완료했네요.
3분후에 오는 버스 타면 되는거아녜요?
쌍방과실로 봐야 할 텐데요.
타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렇겠지만
내리는 사람도 없으면 그냥 통과하기 마련입니다.
정류장 2~3개 승차, 하차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통과하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설령 섰다고 하더라도 급정거를 해야했을테구요. 급정거 과정에 누군가라도 다치면 더 문제가 커질테죠.
혹은 정류장 아닌데 사람을 승차 또는 하차를 했다고 또 문제를 걸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람이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도착 30m전 쯤에서 클락션을 빠앙 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습니다.
그런데 버스 경적소리가 대부분 대형차 같지않게 띡띡이라... 잘 들릴지 의문입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으니까요.
아니면 버스가 도착 소리가 정류장에서 나오던지, 안내방송이 있던지요.
아무쪼록 이러한 서로간의 입장에서 편의를 지향하다보니 생긴일로 인해 어떤 긍정적인 개선의 효과를 가져온다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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