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보배형님들~
요즘에 나이 40언저리에 철이 들어서 그런지
부모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듭니다.
잠깐 제 소개 드리면 현재 결혼후 3시간거리에 살고 있고 부모님은 60세 중후반에 퇴직을
하신 상태 입니다. 제가 장남이구요.
지난번 휴가때 부모님을 뵈니, 이제 나이도 드시고 누군가 옆에서 케어해드리며 가족간의 시간을 자주 가지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타지 생활을 접고 부모님이 계시는 지역으로 다시 올라갈까 생각중입니다.
다행스럽게 와이프도 동의를 해준 상황 이구요.
제가 생각하는 것은 평일이나 주말에 저녁도 먹고 나들이도 가며 부모님과의 행복한 시간을 가지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 편한 직장 (출퇴근 30분, 40세 연봉 6천중반)을 옮겨야 하는 부담이 있긴 하고, 여러가지로
주거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위해서 거주지랑 직장, 직업을 옮겨야 한다는 제 생각이 맞는걸까요?
현명하신 고견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너무 이른거 같은데유
60중반이면 아직 괜춘한 시기....일단 지금은 내가 이뤄놓은 것을 지켜야 하는 시기
한달에 한번이든, 두달에 한번이든 꼭 가서 얼굴 보고 올듯....물론 전화는 자주 드리고요...
오랜 직장생활을 하셨다면, 두분만의 여윳시간도 좀 필요할 시기이기도 하고요...
동사무소나 노인복지센터에 여러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니 한번 알아보시고 권해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겉다르고 속다른게 여자임~
남들이 안한다고 해서 님도 안할 이유는 없거든요.
그리고 가깝게 살면 주말에 갈 필요 없어요.
어쩌다 하루 퇴근하면서 10분 정도....
장보러 가는 길에 10분 정도....그렇게 얼굴만 비춰도 되요.
주말에 하루 종일 있는 것 보다 평일에 10분을 와도 근처에 있다는 것이
마음의 안정에는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많은 부분 고민이 되네요
처음에는 자주 찾아 뵈었는데
요즘은 너무 안가다보니 장모님께서 찾아 오시더라구요.
(전 가자고 하는데 아내가 귀찮다고....)
심지어 장보러 가는 길에 처가가 있는데도 그냥 지나치고....
가까이 있으면 그래도 되거든요. 언제라도 8분 안에 나타날수 있으니까요.
저나이대에 필요한건 70으로 넘어가기전 그동안 자식들 키우시느라 못하신 여가생활을 금전적으로 도와주시면
더할나위 없을듯싶네요.....
케어라 하면 지병이 있으시거나 연로하셔서 거동이 어려우실때 하는게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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