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가을이 다가오니 낚시철도 시즌 시작합니다 

서해안 20년 낚시 인생의 엑기스 모았습니다 ㅎ

서해안 기준으로 찌낚시 팁을 써 볼게요 

물고기는 발 앞에 있다

초보 낚시인들은 전방 10 미터이상 던지는데 물론 낚을 수 있죠 하지만 우럭 등은 연안에 붙어요  

먹이가 낚시인 기준으로 발 앞 바위들 사이에 숨어있기에

3미터 전후 확률이 올라갑니다

새끼 감생이 우럭 수십마리를 저는 가을에 잡는데 모두 5미터 안에서 잡았습니다 만조에 가까워지면  숭어는 몇 번 걸었지만 다 눈 앞에서 줄 터졌구요 

이번엔 뜰채 가져갑니다 ㅎ

날씨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바다날씨라는 어플로 바람이 초속 7 미터 이상이면 낚시 포기합니다바람이 세면 파고도 높고 물고기 없어유

이상적 조건은 초속 3 이하이고 파고는 0.5 미터에서 1 미터

밀물에 고기도 밀려온다

남해 동해와는 다르게 서해안은 초들물에서 중들물이 피크입니다 날물에서도 낚지만 연안 갯바위에서는 초ㅡ중들물이 피크타임

숭어는 중들물이후 낚을 수 있습니다

밑밥을 준비하라

크릴 한 장, 집어제 한 봉지ㅡ집어제는 크릴 한 장 기준으로 3번에 나눠쓰면 대충 비율이 맞습니다

그리고 미끼는 갯지렁이와 크릴을 다 씁니다

서해안에서는 5분에 한 주걱 던지면 됩니다

대략 8천원 꼴인데 투자하세요 시간 내고 기름값도 내며 가는데 꽝이 웬말입니까?

쓰레기  담을 봉투는 기본

저는 보이는거 다 담아 되가져옵니다

그리고 이미 낚시대 하나 정도 거리는  유지합시다

저 낚는거 보고 내 옆에 딱 붙어 던지는 할배들 아줌씨들 반성하쇼 

거 매너 꽝이여

거드름 피우며 쓴 것 같아 죄송합니다 

남해 한 번도 못간 초보티 살짝 벗은 낚시인입니다ㅎ

남해서 5짜 감성돔 낚는게 소원 중 하나입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요

시화방조제 그리고 을왕리 해변 좌측 등대 근처에서 주로 낚시합니다 접근성이 저에겐 딱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