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와이프는 판매직 종사자입니다, 한 백화점에서 쥬얼리류를 취급하며 판매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또 저랑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해서 지금은 8개월된 아이를 품고 있어요. 어제 저녁, 백화점에서의 일로 인해 아내는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아내가 일하고 있는 매장에 한 고객이 방문했습니다. 이 고객은 평상시 매장에 치프 매니저에게만 응대 받기를 원했고 실제로 그랬게 해왔다고합니다, 그러나 어제는 해당 치프매니저의 휴무 일이었고, 매니저와 연락 없이 직접 방문하여 제품 수리를 요청했습니다,
처음 응대한 직원은 제품 무상수리 기간은 1년, 만약 구매기간이 1년이 넘었다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드린 순간 큰소리가 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객은 매니저와 통화에서 이 비용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불평을 쏟아 냈고, 목소리가 커지자 제 와이프가 일을 처리해드리려 응대를 바꿔주었습니다.
와이프는 다른 직원들에게 해당 내용이 전달되지 않았음을 사과드리며 확인을 위해 고객의 성함과 전화번호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고객은 이름을 알려주지 않으며 더욱 큰 소란을 피웠습니다. 결국, 고객은 아내와 그 다른 직원에게 퇴사시키겠다고 협박하며 이름을 적어갔고 인사팀에까지 연락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백화점 고객센터에 방문하여 본인에게 이래도 되는 것이나며 노발대발 하셨대요. 이후 매장 치프매니저와 통화, 본사 고객센터와 통화룰 하며 이런저런 요구를 하고 있다고합니다
저는 해당일의 제 3자이고 응대한 직원의 남편이라 의견이 치우칠까봐 최대한 사견을 배제하고 상황설명을 드린다고 하는데 그게 잘 된건지 모르겠어요.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고 이런저런 문자메시지 및 상황 공유 하는 것들을 혹시 몰라 와이프에게 잘 보관하고, 하기 힘들면 제게 달라고 해도 진정하라고만 하지 그냥 일을 겪고있어요.
제가 고객이었으면 내가 치프매니저와 연락을 했는데 해당 내용이 전달이 안됐다? 3만원 청구 됐다? 로 저렇게 까지 화가나서 퇴사를 원하고 할 일인가.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어렵습니다.
우리 와이프 그동안 입덧도 없이 아이를 잘 품어주어서 복받았다 생각했는데요, 어제 이후로 힘들어합니다. 힘들면 응급실 가자고했는데 꾸역꾸역 참고있어요 바보같이 미련하게.
저는 딴 것보다 남편으로서 무얼해야할지 몰라 고민입니다. 백화점 보안팀에 찾아가서 해당 구역 CCTV를 요청하면 내용 받을 수 있을까요? 선배님들 긴 글이라 죄송합니다. 혜안을 나눠주세요
3만원에 빽하는 "고객"이라는 이름도 아까운 남때문에 너무 속상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누군데 난 특별해
이걸 인정받고 싶었던겁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갑질진상 전형입니다
매장 측 대응보다 백화점 측 대응이 중요할 텐데 제일 더러운 상황인 사주 관련자만 아니면 큰걱정 마세여
V자 백개 달려도 사주쪽만 아니면 됩니다
아내분이랑 맛있는거 드시고 아내분 맘 풀어주세여
3만원에 빽하는 "고객"이라는 이름도 아까운 남때문에 너무 속상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누군데 난 특별해
이걸 인정받고 싶었던겁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갑질진상 전형입니다
매장 측 대응보다 백화점 측 대응이 중요할 텐데 제일 더러운 상황인 사주 관련자만 아니면 큰걱정 마세여
V자 백개 달려도 사주쪽만 아니면 됩니다
아내분이랑 맛있는거 드시고 아내분 맘 풀어주세여
잘 다독여주시고 회사에서 처리하라 하셔야 할듯싶네요....큰일 없으시길..
잘못이 없으신거죠 그냥 시간이 지나가서
해결되는걸 기다릴수밖에 없고 백화점도 진상대응
메뉴얼대로 처리 잘하겠죠 와이프분 잘 다독거려
주시는게 최선의 방법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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