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씨가 보배를 하기에 자세한 내용은 안되고 초등학교 아이랑 와이프 3명의 가족입니다.
연매출 50억 정도, 순이익은 4~5억 정도의 건실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전업주부.
저희부부랑 아주 가깝게 지내고 겉으론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는 부부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의 꿈은 '이혼' 입니다.
자기수중에 현금 50억이 만들어지면 사업체 와이프에게 주고 집도 주고 모든걸 주고, 자신은 혼자 해외다니며 그 돈 쓰면서 죽고싶다고 합니다.
아이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봤더니 아이도 엄마가 키우게 하고 오로지 자신은 혼자 살겠다는군요.
이 친구는 대학을 못갔습니다. 공부 지지리도 못했죠.
게다가 키도 작고 생긴것도 그냥 보통수준인데 하지만 사업수완이 좋아 돈은 잘 벌었습니다.
제수씨는 SKY 나왔고 엄청 미인입니다.(결혼 힘들게 했음)
그런 제수씨가 남편을 아래로 보거나 무시하는것도 없습니다. 가정에 충실하고 자기관리도 잘해요.
왜 이 친구가 그렇게 이혼을 하고 싶어하는지 이해가 안가죠?
이유는 많습니다.
이 친구의 말에 의하면 너무 많은데 그중 대표적으로 뽑자면
첫번째가 입으로 안해준다는게 너무 싫답니다.
"미친놈아, 우리 와이프는 턱관절이 안좋아서 자칫 빠질때도 있어서 나도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못받아봤다" 그렇게 해도 자기 와이프는 멀쩡한데 안해준다. 난 입으로 해주는게 제일 좋은데 안해준다랍니다.
그리고 부부관계도 계절행사라네요.
두번째가 살림을 잘 못한다라고 합니다.
결혼 후 지금까지 재활용이랑 음식쓰레기 등 쓰레기를 버려본적이 진심 맹세코 1번도 없다네요. 그리고 걸레질도 단 1번도 안했다고 합니다.
"너네는 냉장고 위에 먼지 닦냐?" 라길래
"여자는 키가 안 닿으니 내가 해" 그랬더니
"그럼 TV 위에나 선반, 아니면 책장이든 뭐든 ... 정리정돈도 항상 거지같고 재활용도 분리안하고 무조건 쓰레기봉지에 넣고...."
제가 "다들 그러고 살어" 하니
"넌 그러고 살아라, 난 이꼴저꼴 안보고 혼자 살런다"
저희부부도 속으론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참기도 하고 맞추기도 하고 양보하기도 하죠. 심각하게 이혼 이야기가 나온적도 있습니다. 근데 다들 그렇게 살지 않나요?
제 주위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 중 이혼하지않은 사람이 저 친구랑 저밖에 없습니다. 다 이혼했어요. 외도가 가장 많은 이유이긴 합니다.
남자 다루는거 정말 쉽지 않나요?
혼자 내버려두는 시간 좀 갖게 해주고
제육볶음 자주 해주고
퇴근하는 남편 신발벗기도 전에 쓰레기 봉투 쥐어주지 말고
청소 가끔 하고
부부관계때 부끄부끄 하면
절대 한눈 안팔고 일도 잘하고 집안일도 도와주고 잘하는데....
안그래요?
결혼을 못해서 이혼을 못하는게 흠일뿐......
금시초문이네요+_+;;;
지금 자랑하시는 거에요?
남자들 중에서는 동성애자도 있어요.
남자들 중에서는 주폭도 있습니다.
어후...남자들은 다 쓰렉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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