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학 교수가 조직폭력배까지 끌어들여 장애인 관련 사업을 미끼로 국고보조금과 민간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조금관리법 위반, 사기, 배임수증죄 등의 혐의로 전직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A씨와 ‘MZ 조폭(20~30대 또래 조폭)’ B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노인복지단체 대표,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 지도사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 6월부터 작년 말까지 부산의 한 장애인단체로부터 사업권을 인수한 뒤 국고보조금 5억8000만원을 빼돌리고, 장애인 수익 사업을 빙자해 투자자 10여 명으로부터 2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https://v.daum.net/v/20240703013056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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