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원장의 무능, 운영미숙에 70년 전통의 당진문화원 ‘휘청’
- 직원간 극심한 대립에도 피해직원 A 씨 탓만, ‘리더쉽 부재’
- 사무국장의 전횡·거짓말에도 징계 NO ‘무능’
- 전국대회 휘호(서예)부문 대상 수상 취소 ‘망신’ ‘운영 미숙’
사진/충남팩트뉴스
당진문화원(원장 김윤숙)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문화원장의 리더쉽부재, 무능 그리고 운영의 미숙이 초래한 결과로 문화원 내부의 심각한 갈등과 불법적 임금체불 문제로 인해 지역사회에 큰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로인해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당진문화원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 리더쉽 부재
당진문화원 직원 A 씨와 사무국장 B 씨간 병가처리를 둘러싼 임금체불 문제는 직장내 괴롭힘과 임금체불에 해당할 수 있으며 이는 근로기준법에 금지된 행위임에도 김윤숙 원장은 병가를 낼때 '직원 A 씨 태도'만 탓하며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상식적으로 직원이 병가를 낸다고 하면 먼저 어디가 아픈지, 얼마나 힘든지 등 걱정을 할텐테 김윤숙 원장은 △당일날 병가를 내면 어떻하냐? △인수인계도 안하고 병가를 내면 어떻하냐? △병가를 내는 태도가 왜 이러냐? 며 직원 A 씨를 탓하며 병가에서 돌아오자 마자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는 문화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보다는 직원 A 씨의 태도만 문제삼아 일방적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의 행동은 리더쉽의 부재를 나타내는 것으로, 직원의 건강보다는 태도를 더 중요시하는 잘못된 관리방식이다.
□ 무능
사무국장 B 씨는당진문화원 관리규정에 '병가' 유급규정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무급 처리를 통보했다. 이는 당진문화원 규정에 명백히 위배되는 행위로 , 병가는 휴가의 한 종류로서 유급으로 지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무국장 B 씨는 거짓 주장을 펼치며 직원 A 씨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문화원 규정에 분명 병가는 유급으로 기제되어 있음에도 사무국장 B 씨는 운영위원회와 당진시에 “규정에 없어 무급이 맞다”고 거짓으로 보고하고 노무사, 당진시, 운영위원회의 지급결정에도 지급을 안했다.
이러한 사무국장 B 씨의 행위는 직원 A 씨에게 추가적인 정신적, 재정적 고통을 안겼다. 이는 근로기준법에 의해 금지된 직장 내 괴롭힘과 임금체불에 해당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다.
사무국장 B 씨는 병가를 끝내고 돌아온 직원 A 씨에게 지급안한 이유에 대해“소급해서 지급해야 하는지, 운영위원회 이후것만 지급해야 하는지 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해 자신이 당진시, 노무사, 운영위원회보다 우월한 위치(월권)임을 직원 A 씨에게 각인 시켰다.
또 병가가 유급으로 지급되어야 함에도 사무국장 B 씨의 거짓 주장에 휘둘려 직원 A 씨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문화원장으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조차 수행하지 못한 것이다.
김 문화원장은사무국장 B 씨의 거짓말과 월권이 확인된 상황에서도 어떤 징계 처분도 없이 직원 A 씨만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직원 A 씨와 사무국장 B 씨가 분리 처분없이 같은 공간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었다.
□ 운영미숙
구봉 송익필 선생 선양 시·서·화 전국 공모전 중 휘호(서예)부문 대상 직권취소는 운영미숙의 단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당진문화원이 구봉 송익필 선생 선양 시·서·화 전국 공모전 중 휘호(서예)부문 대상을 발표하자 한자(서예)를 잘아는 시민 C 씨가 대상작품에 오자를 지적했지만 심사위원들은 공문으로 당진시에 문제없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그럼에도 김윤숙 원장은 직권으로 휘호(서예)부문 대상을 취소하면서 전국적인 ‘망신’을 당했다. 그럼에도 문화원장은 △상금 회수 NO △오자 인정 NO △책임 NO 등 끝까지 운영미숙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사례들은 김윤숙 원장의 무능과 리더쉽 부재가 당진문화원의 위기를 자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원의 규정부터 의사결정까지 사무국장 B씨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현 상황은 원장으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사무국장 B 씨는 당진문화원 관련 정보공개요청에 대해 “모든 자료는 당진시에서 가지고 있으므로 당진시로부터 받아라”라며 당진시로 떠 넘겼다.
이에 당진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당진문화원 관련 자료는 문화원이 다 가지고 있는데 당진시로부터 받으라는 것은 말이 안되고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확인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충남팩트뉴스(http://www.cnfac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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