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도 제가 15살때 충북 청주 서원초등학교 후문앞에서 아버지가 보람문구사를 운영했습니다. 옆에는 우리문구사가
있었구요. 그때 S초등학교 6학년들이 저를 놀리면서 도망가더라구요. 제가 따라갔지만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근처 가경중학교 1학년들도 문구사에 많이 왔었는데 불량청소년들이었습니다. 제가 1살많은 저한테 왜 반말하냐고
하니까 그 중학생들도 엿이나 먹어라고 하더군요. 저는 싸움을 못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때 근처 학원에 다녔는데
제 친구가 1살어린 중학생과의 싸움에서 져서 맞고 다녔지요. 어른들은 초등학교 1년 선배인데 저렇게 때리다니
저건 아니다 라고 했지요. 중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은 물건도 많이 훔치고 자물쇠를 따고 가게를 털기도 했습니다.
좀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문구사옆에 저희가족이 쓰는 욕실이 있었는데 거기다가 제 동생 동창(서원초등학교 6학년 1996년도)
들이 오줌을 누고 가는겁니다. 저하고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저를 싸움에서 못이기니까 단체로 집단폭행하겠다고
아버지에게 알리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는 분위기 나빠진다며 경찰에 신고안하셨지요. 저같으면 학교교장찾아가서
부모호출했을겁니다. 악동이라고 하기에는 장난이 너무 심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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