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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남도와 밀양시, 법조계에 따르면 도 감사실은 코로나19 발현 당시인 지난 2021년 2월
밀양시청 일부 공무원들이 야간 당직자 격려차 햄버거 등을 구입하면서 법인카드 유용 의심
정황을 적발했다.
이에
도 감사실은 이들 관련자들을 불러 모 음식점에서 카드깡 등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조사한
끝에 170여만원 상당의 법인카드를 불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감사실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관련 공무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도 감사실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경찰은 밀양시청에 수차례 압수수색을 벌여 사건에 윗선 개입 여부 등에 집중 조사를 벌였다.
이후
경찰은 법인카드 유용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 사건에 연루된 A과장과 B담당을 기소해 재판에 넘기고, 사안이 비교적 경미한 공무원 2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2022년 공무원 부부 법정구속사건을 소환하며
공직기강 해이 끝이 어디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2022년 12월 밀양시청
C 공무원 부부가 농지법 및 부패방지 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또 지난해 1월에는 유사한 사건으로 시청 D공무원 부부 등 4명이 대법원 집행유예 판결로 퇴직하는 등
연이은 악재에 동료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를 우려하는 지경이 됐다.
도대체
밀양은 어떤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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