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일 기념으로 제가 잘 아는 두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ㅋㅋㅋ
1. 혈관(정맥,IV)주사
젊고 건강한 남성분들의 혈관은 탄력이 있어 바로 성공할수 있는 혈관을 찾을수 있어서, 넣으면 100프로 성공하지만
유아, 어린이, 노인분들은 당연히 혈관이 가늘고 얇고, 환자분들은 혈관이 아예 숨어버렸기에 한방에 성공하기가 힘들죠.
근데 그런 환자분들에게도 엄지손가락에서 손의 가장자리를 거쳐 팔목으로 연결되는 부분엔 어지간하면괜찮은 혈관이 존재합니다. 요기에 넣으면 80프로 성공
제가 혈관못잡던 초보시절과 귀신같이 잘잡아내는 현재시절을 비교해보면 무슨 차이가 있냐면. 성공할 혈관이 눈에 보이는게 차이에요. 같은걸 봐도 초보시절엔 안보이던게 경력이 쌓이니 이젠 아주 잘 보이는거죠 ㅋㅋ
저의 정맥주사는 100프로 성공합니다. 많은 이용부탁드려용
2. 거짓말탐지기(폴리그래프검사)
저 이거 해본적 있어요. 어떤 모종의 형사사건 증인으로 증언을 한적이 있는데 범인이 부인하고 저의 진술증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해서 피해자를 위해 (사실 그 피해자를 잘 아는 사이는 아니였으나 누구라도 그런걸 목격한 상황이면 증언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 증언했고 증언에 신빙성과 기소에 힘을 보태달라는 수사관의 거짓말탐지기 요청에 따라 당연히 임했습니다.
경찰서에서 한건 아니고, 이거 하려면 경찰청에 가야해요. 저는 서울지방경찰청( 경복궁옆 자하문로에 있는 과학수사대?랑 같이 있는 건물)까지 가서 했음. 일단 시간에 맞춰 가서 폴리그래프 검사 하는 수사관을 만나면 사건에 대해 다시 진술을 해요. 그 다음에 저의 온몸에 기계를 붙임. 뇌파 혈압 맥박 호흡 체열 이런것 측정되고, 땀이 나는것까지 측정이 되는 기계래요. 일단 여러가지 일반적인 질문을 합니다.
나이 성별 뭐 결혼여부 학교는 어딜 나왔냐 직업등등 이런 저런 개인적인 질문과 일더하기 일은 얼마냐 5곱하기 5년 얼마냐 광복절은 몇월 며칠이냐 등등 이런걸 물어요. 거짓말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질문! 그리고 그 다음에 하는건 그때 질문했던것을 다시 질문하는데 이번엔 거짓말을 시킵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20살이면 40살이라고 대답하고 성별이 남자면 여자라고 대답하게 하고 거짓말을 시켜요. 미국 가본적 있냐 해서 원래는 없다 했는데 가봤다 이런식으로 대답하게 합니다. 일주일이 7일인데 열흘이다 이런식으로 거짓말을 시키죠. 일부러!
그 중간중간에 사건에 관한 질문을 합니다. 그 가해자가 이렇게 하는걸 본적이 있습니까 피해자는 그때 어떤 모습이였습니까 이런식으로 그걸 중간중간 끼워넣습니다. 제 진술에서 가해자와 상충되는 부분은 대여섯개 질문일뿐인데
제가 그날 받은 질문 총합은 대략 50개는 넘었어요. 50개중에 10프로만 사건에 관한 질문이였죠. 시간은 두세시간 정도 걸렸어요. 경찰청까지 왔다갔다 하는 시간까지 하면 하루는 그냥 가버리는 ...
하고 나오면서 느낀점!
왜 과학수사대가 있는곳에서 거짓말 탐지기를 하는지 알것 같았어요. 엄청 과학적임..
그러니 거짓말 하지 맙시다
어릴 때 혈관 찾는다고 여러번 찔림(?)을 당해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바늘만 보면 무서워할 수도 잇으니.. 특히ㅡ아이들은
외려 찌르시는 분께 죄송할때가..
다행인지? 주삿바늘을 무서워하거나
아파하지 않으니 천천히 하시라고 하는데
수액 이년에 한번 정도 맞으면
팔에 맞음 무조건 퉁퉁부으요..실패란 소리죠.
저의 혈관 주사를 한방에 성공하신 분은
2차병원 수간호사님 한 분 이심..팔뚝 기준..
전 근데 거짓말조차 안한다고 엄마한테 혼난적 있어요. 뻔뻔하다고 ㅠㅠ
일번은, 간호사가 좋아하는 핏줄이래요…. ㅠ____ㅠ
대단하네요.
그들이 기소하는 목적에만 사용됩니다
제 경우는 원래는 그 가해자에게 폴리그래프 하려고 했는데 그 가해자가 증인이 먼저 하면 자기도 하겠다고 했다 해서 시작했는데 제가 하고나니 가해자는 거부했다고 하더군요.
이번달에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는데 마지막 공판이라고 합니다.
경찰청 주차장은 쓰게 해주더군요. 무료로 ;;;
그거 안주고 자기들 회식비로 보탬
근데 경력이 쌓이면 그런것도 스킵이 됩니다.
10번째 추천 드리고 가용~~~
행복한 주말 되셔용~~~~^^
경찰서는 진짜 멀리할수록 좋아요. 저도 그 사건으로 생전 처음 가봄 ... 심지어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까지 해야 함요 ㅠㅠ
손에 전기오는 만원짜리도 무서운데ㅎ
암튼...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ㅎ
이상하리만큼 술술 늡니다
내시경때 엄지손에서 팔목부분에 주사 바로 꼽던..
어제보니 혈관터짐 ㅋㅋ
혈관 얇으면 주사 들어갔던 자리가 나중에 터지기도 합니다. 제 혈관도 개그지에요 ㅠㅠ
메딕, 콜맨 3등 출신이애우~
2. 거짓말 탐지기 해봤는데 엄청 과학적이다
3.거짓말 하지 말고 진실되게 살자
끗
과학적이네요
혈관 좋은 남자들도 가끔 움직이는 혈관이 있어 순식간에 찔러 브러야 ㄷㄷㄷ
역시 !!!
으흐흐~~~
글구 베스트 20... 지가 채웠구먼유~~~
외려 찌르시는 분께 죄송할때가..
다행인지? 주삿바늘을 무서워하거나
아파하지 않으니 천천히 하시라고 하는데
수액 이년에 한번 정도 맞으면
팔에 맞음 무조건 퉁퉁부으요..실패란 소리죠.
저의 혈관 주사를 한방에 성공하신 분은
2차병원 수간호사님 한 분 이심..팔뚝 기준..
어릴 때 혈관 찾는다고 여러번 찔림(?)을 당해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바늘만 보면 무서워할 수도 잇으니.. 특히ㅡ아이들은
제말은 거짓말일까요? 진실일까요? ㅎㅎㅎ
거짓말 탐지기 받을째 할때 어떤식으로 하는지 너무 너무 궁금했는데..한방에 궁금함을 풀어줘서 고맙습니다...
저는 지금은 현직이 아니지만 현직때 소아들 ABGA 전담이었습니다..
상당히 난처함..ㅋ
고생하셨어요!!!
아이가 40도 넘는 고열이 나서 안나오는 피를 억지로 쥐어짜서 겨우 피를 뽑았더니
간호사의 실수로 그 피를 전부 쏟아버렸......ㅜㅜ
하....그때 정말 욕이라도 쏟아붓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나중에 그런일 있었다고 간호사인 제 친구한테 말했더니 그건 참으면 안되는거였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 아들이 이제 중3인데 빈혈때문에 며칠전 쓰러지고 저혈압때문에 또 쓰러지고..
힘드네요.
어쨌든 간호사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ㅋㅋㅋㅋㅋㅋ
재가 살이 많고 어릴때 주사를 많이 맞아서 혈관이 잘 안보인다고 두세번씩 시도하는편인데 와 그분은 장난아니었음
초보간호사분이 두번 실패해서 난감해할때 그분이 오시더니 손가락으로 몇번 눌러보시더니 살아래로 좀 깊숙히 쑥 넣으니까 피가 쑥 하고 잘나와서 놀람과 기쁨이 교차하던 기억이 있네요
생체심리검사
심리생리검사등으로 여러차례
변경되어 불렸었고
중앙지검 11층에있는 심리분석실은
경찰 단계처럼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사건 발생이후 검찰까지 넘어 오면 피의자나
피고인은 자기최면을 걸어 생체심리검사
반응이 정상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피고인
(같은 사건의 공동정범 관계이나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이 있는
사건은 양쪽중에 한쪽은 필히 거짓이고
한쪽은 무죄이기에 재판장은 직권으로
검사를 실시하며 배석 판사들이 검사실의
모습을 모니터로 보는 경우가 있음
이런경우 상피고인들의 변호인들은 그 결과를
증거로 쓰자고 약속하지만 결국 결과가
좋지 않은 한쪽이 증거로 쓰는 것을 거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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