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많은데, 평소 접점이 거의 없는 타부서 후배가
저한테 밥을 먹자 하더군요.
그래서 밥을 먹었는데, 제가 사려고 하니 본인이 산다고 합니다.
메뉴는 제가 먹고 싶은거 정해라해서 정했는데, 닭도리탕 먹었습니다.
사실 회사 일이 많은데, 저보고 고생 많다고 하고...
저에 대해 회사 사람들 평판 좋다하고... 칭찬 많이 하더군요.
평소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후배라서... 뭔가 싶었습니다...
이후 제가 점심을 산다 했는데요.
나중에 월급 나오면 사겠다 하니깐 일 정리 하고 얼른 사달라 하더군요.
그렇게 얘기 나누면서 제가 다음 주 먹자고 했거든요.
그러니깐, 자기도 좋다고 더 맛있는거 먹자 하더군요.
메뉴 생각해보고 딱히 떠오르지 않으면 삼계탕 먹자 하니깐
자기는 삼계탕 너무 좋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맛집 찾아본다고 하니 자기가 아는 곳 있다고 거기 가자 합니다.
거기는 회사에서 가기 멀어서, 차를 가지고 가야합니다.
뭔가 나의 차를 가지고 오라는건가 이런 생각 들더군요...
이런 정황 볼 때, 저에게 호감이 있는건가요?
사실 이 후배랑 한 달에 1~2번 지나가면서 인사만 하는 사이인데...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일이 바쁜데, 갑자기? 이렇게 여자 후배가 이러니깐
안쓰러워서 그런가... 아니면 호감이 있어서 이런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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