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재료는 최소 2일치 이상 들이지 말것!
단 잘팔리는 날이 끼여있으면 3일! 그 이상 식재료는 남으면 무조건 패기!
장사하다보면 맞춰서 주문하기 때문에 패기될 일 거의 없습니다.
두번째
국물낼때 물적게 넣고 진하게 우려낸 뒤 물을 섞는것보다 한번에 천천히 우려내는 맛이 훨씬 뛰어나니 가스비 아끼지 마세요.
세번째
냉장고관리는 생명입니다.
혹여나 미처 사용하지 못하고 구석에 처박혀 못봤던 재료 하나라도 상한게 나오면 그 칸에 있는 식재료는 전부 패기입니다.
돈 몇만원 아끼려다 장사 접어요.
네번째
재료 받는 거래처 여러군데 뚫어놓으세요.
단 한번이라도 싱싱하지 않은 재료를 줬을땐 냉정하다보해 너무하다싶을만큼 거래를 끊어버세요. 몇번 하다보면 거래처 소문돌아서 무조건 좋은 재료 줍니다.(7년 거래처 한번에 끊어버리신 어머니십니다)
다섯번째
TV, 유투브, 블로그, SNS 다 좋죠. 그때뿐입니다.
잠시동안 엄청 바빠집니다. 웨이팅 생기고 정신없고 주문이랑 손님 밀려드는데 서비스가 좋아질 수 있나요? 하다못해 반찬 더 드시고 싶은 손님이 미안해서 추가도 못하시고 드시면서 밖에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눈치보고 빨리드시고....
방송이나 유명한 사람 왔다가면 장담컨데 잠시동안입니다!!
여섯번째
맛 > 위생 > 가격 그 외는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서비스는 그냥 어서오세요, 안녕히가세요 요것만 해도 됩니다. 위 3가지 충족되면 에지간해서는 용서가 되요.
번외로 폭우 쏟아지고 태풍오고 장사안되는 날은 주방에서 찌짐이라도 부쳐서 주윗분들과 나눠드셔보세요. 좀 있다보면 과일이나 다른 나물반찬이나 하다못해 믹스커피라도 가지고 오셔서 수다떨고 재미나게 하루 지나갑니다. 어쩔때는 막걸리 파티 열려요^^
힘드시더라도 이렇게 장사하시면 주위에 소문 금방납니다. 가게 주변 상인들이 먼저 식사하러 옵니다. 그리고 그분들 입에서 조금씩 좋은 이야기도 나오고 소개도 하고 그러면서 손님들이 북적이고 그렇게 자리잡게 됩니다.
표정은 힘들고 땀범벅에 그냥 어서오세요 란 말밖에 ㅎㅎ
몇시간 도와드리면 진이 다 빠집니다 ㅜㅜ
김밥천국처럼 회전이빠른집 빼고
재료신선도가 떨어지고 전문성이 떨어져서 맛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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