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와 함께 요양보호사 공부를 했고 오늘 합격증을 받으러 학원에 갔다
무의식의 어머니를 간병인이 간단하게 체위를 편하게 바꿔 주는걸 보고
호기심에서 물어본게 시작이였고 그때 처음으로 요양보호사라는 직종을 알게됐다
그리고 학원에 등록을 하였고 공부 과정에 치매가 있었는데 그제서야 어머니의
10년 과정이 보였고 어머니가 왜 그런 행동들을 했는지도 알게됐다
너무 늦은 후회지만 아버지의 고집이 어머니의 치매를 더 악화시킨 원인이였음도 알았다
치매는 원인도 모르고 치료약도 없는 불치병인데 가족들이 냉정해지지 않으면
함께 있는 가족들의 심신을 파괴시킨다. 시험공부해야 하는 아들도 예외는 아니였다
치매가 중기로 넘어가면 전문돌봄기관를 알아봐야 하고 말기가 되면 입소 외는 방법이 없다
아픈 정도가 심하면 병원에 입원하듯이 치매 또한 마찬가진데 요양원이라 부를 뿐이다
시험 시작전 휴대폰 반납하기 한 컷
저도 공부좀 해야는데...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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