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아침은 분주합니다.
요란한 경운기소리에
안주인을 찾는 바깥주인의
목소리는 감추어지고
멀리서 바이, 무어이. 까....같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만
벌판에 남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 가도 비슷하리라 봅니다.
들판에 나가보면 밀짚모자 대신
논라, 농 같이 원뿔 모자가 대세입니다.
이제 농촌풍경이 월남 어느 촌동네 같아요.
풍경이 변해가도 고향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도 마카 행복하소서~!
경차 한대 왔다가면 오봉에 커피...
오도방구 한대 왔다가면 볶음밥....
신기합니다.
암데나 담배피고 버리고 시끄럽고...
어떻게...뭐 틀이 안하는 할매 한분 소개해 드려요?
흐기니횽 좋은아침 이예요*.*
몽골 외노자도 많고...
번역기로 대화 ㅠㅠ
외노자들이 많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거기다 한국노총각들과 결혼한 외국 여성들까지..
전에 제가 한번 글을 썼었죠...불쌍한 농촌 총각들...
좋은 아침기운 받고 시작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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