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중고거래를 활발히 하는 사람입니다.
(주로 판매자)
어느정도 충동구매 후
거의 새거 or 실사용 몇번 없는 제품을
저렴하게 마니 팔았습니다.
지금까지 모니터, 카메라, 게임기, 등등
40건 넘게 거래하면서 거의 네고요청을 받은 적이 없어요.
그 정도로 싸게 팝니다.
사가시는 분이 고맙다고 연신 말할 정도
그런데,
얼마 전에 현관문 고정스토퍼를 18,000원에 샀는데
색상이 별로인거같아서 새상품 그대로 10,000원에
당군에 올렸죠.
진짜 필요한 동네사람이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에요.
어떤 사람이 연락왔는데요.
ㄱ: 구매하고 싶습니다. 시간언제 되세요?
나: 네. 오늘 계속 집에 있어요.
ㄱ: 8처넌에 네고 가능할까요? 가능하시다면 가겠슴다.
나: 근처 사시는 필요한 분이 정말 지나가다 가져가셨으면 해서요.
(네고불가라고 써둠, 정중한 거절의 표현이었음, 이사람 1시간 떨어진 거리에 거주함.. 아무튼 네고해주기 싫었음)
잠시텀이 있다가
ㄱ: 언제쯤 가지러 가면 될까요?
나: 읽씹 (된다고 한 적이 없는데, 먼 개소리지?)
또 잠시 뒤
ㄱ: 바쁘신가요?
또잠시
ㄱ: 저기여?
.....
물론 제가 보통 고가의 물건 위주로 팔아서
네고요청이 있다 하더라도 제기준 허용가능 범위였고
나눔도 제법 했는데요
물론 그깟 2처넌 깎아줄 수도 있지만
저사람이 너무 뻔뻔해서 화가나는데
제가너무 예민합니까
굳이 마넌짜리를 한시간걸려서 가지러온다는 것도 웃기고요
아무튼 판매글 삭제해버렸네요
1.분명하게 거절안한 제 잘못이라고 보시나요?
2.찔러보는 사람 이정도는 무시해도됨
제가 평화주의자이다보니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 참고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네고 거절 한번더 헤주세요.
해버립니다
네고불가 100번을 적어놔도 네고거지들은
개의치않아요
네고안하는걸로 선택한건 저도 충분히 생각하고 가격을 정한것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