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지방에 가는 스케쥴이 있어서 요즘 고속도로 많이 타는데....
사가정로에서부터 이상하게 끼여드는 라보(트럭) 발견... 그냥 바쁜가보다.. 하고 넘어가려는데... 고속도로 들어와서 갑자기
깜빡이도 안켜고 끼여들기 시전... 클락션 울리고.. 두번째는 심한거 아니냐? 시전하면서 쳐다봤는데..선팅도 진해서 보이질
않더라.. 어째든 뭐야 짜증나게.. 이러면서 지나오는데.... 세번째 지랄을 하네... 고속도로에서 60키로 달리기....뭐지?
이건 음주운전이다~ 아니구선 저렇게 갈수가 없다~ 라는 생각에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전화로 신고~
첫번째 통화 경찰 : 음주운전이 의심된다구요? 지금 어디세요? 아~ 네... 그럼 이천 휴게소 지날때 전화주세요~
두번째 통화 경찰 : 지나셨어요? 계속 따라 가시는거죠? 번호 다시 한번 불러주세요~ 조회가 안되요~ 네네...
너무 무리하게 붙지 마시구요~ 호법 분기점 지나면 말해주세요~
나 : 네? 아니.. 지금 시내에서 30키로를 넘게 따라왔는데.. 또 따라가면서 말해달라구요?
경찰 : 네~ 저희가 뒤에 있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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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울에서 출발하며 음성휴게소에서 경찰에게 인계해줬다...
운전자 검사하더니.. 할아버지라 연세가 많이 드셨고, 몸이 안좋으셔서 운전을 그렇게 했으니 이해하라고 한다...
그래.. 연세드신분이 오죽하면 그나이드시도록 운전으로 먹고 사시겠나 싶었지만.. 진짜 목숨이 3번은 위협받고...
그차때문에 다른 차들이 난리도 아니였다.. 고속도로에서 60- 130을 넘나드는데.. 주변이 멀쩡할리가 있나?
깜빡이 안켜고 차선 바꾸는건 기본이지...
뭐라고 할말이 없다.. 경찰 증원해줘서 일찍 검거하는수밖에.... 내가볼땐 고속도로 타면서 유투브 촬영하는 컨텐츠 있으면
무조건 떡쌍이다.... 주말마다 고속도로 타는데... 이건 뭐... 답이 없다..
저도 신고한 차가 60~140키로 왔다갔다 가드레일 박기 직전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급감하고 깜빡이없이 차선 왔다갔다했는데 나중에 연락 받아보니 졸음운전이였답니다.
여러사람 죽을뻔 했는데 말이죠.
고령자 교통사고 빈번하니 대책 마련 시급하지요
님 사람 목숨 살린 큰일 하신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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