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드림카젠쿱
2012년 중2 시절 학원 끝나고 집 가던 가을 무렵
당시 갓 출고된 임판 달린 파란색 신형 젠쿱을 보고
첫눈에 반해 지었던 제 닉네임입니다.
그 시절 젠쿱은 저에게 신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차를 운전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지만 노후된 젠쿱을 사기엔 상당히 망설여지더군요. 양카 이미지는 덤
대신 젠쿱의 후속격인 제네시스 G70을 데려왔습니다.
G70의 첫 출시 해였던 2017년 당시 스무살이었던 저는 G70은 그저 닿을 수 없던 존재라고 여겨 꿈도 꾸지 못했는데 지금은 G70 등록증에 제 이름 석자가 박혀있으니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ㅎ.ㅎ
퇴근 후 일상이었던 엔카 탐방
G70 FL '3.3T 2WD'
스팅어 아크로 '3.3T 2WD'
제가 매일같이 찾던 차량들이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저 매물이 올라왔더라고요. 전 차주분 블로그까지 찾아 차량 상태 등 이것저것 여쭤보며 무사고를 확인받고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될 것 같아 사겠다고 바로 연락을 했습니다.
당시 저는 출고한지 5개월 밖에 안된 K8을 타고 있었지만요.. ㅎㅎ
사실 저보다 먼저 연락한 분이 계셔서 못사는건가 했지만 감사하게도 할부 승인이 안나셔서 제가 가져오게 됐습니다 ㅎㅎ
현금 완납 후 G70에 앉았던 순간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K8은 결국 떠나보냈어요..
차 가져온 다음날 내외관 디테일링 진행했습니다.
세차를 워낙 좋아해 더운 8월이었는데도 되게 즐겁게 세차했었네요 ^^
차량 제원은 정확히 2022 제네시스 G70 FL 3.3T 2WD입니다.
차량 색상은 무광 본드실버입니다.
반무광에 펄이 들어있는 너무나 매력적인 컬러에요.
주변분들이 랩핑했냐고 많이 물어보시는 컬러랍니다.
전 주인분이 윈터를 꽂아놓으셔서 앞뒤 썸머 껴주고요
같은 차를 타는 친구랑 인제서킷도 달려줬지요.
안전을 위해 윈터타이어도 새삥으로 내려줬어요!
덕분에 신나는 눈길 드라이브까지 했답니다.
윈터타이어는 정말 최고!
친구들이랑 드라이브도 다니고
셀프세차, 셀프 PPF까지 완료
갤러리에 무슨 세차 사진밖에 없네요.
주유는 무조건 고급유죠
최근에 출고한 엄마차랑 한컷.
신형 스포티지 X라인 하이브리드에요.
지난 주말 같이 고사까지 지냈답니다.
지금까지 어릴적 젠쿱을 보고 꿈을 키운 학생이 자라 G70을 출고한 잡다한 글이었습니다.
읽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고 좋은밤 보내세요 :D
저도 랩핑인줄 알았어요..
3.3T면 찐이네요..
사회 나왔을땐... 스쿠프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서... 에스페로를 사서 풀 에어댐에 직관 배기를 뽑고 방방대고 다녔던 기억이..ㅋㅋ
To be continued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안운하세여 ㅎㅎ
젊은 나이에 경제적 여유가 되시는것도 대단하시구요.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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