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엔 취업은 잘됐지만 한곳에서 오래 있질 못했다. 그러니 국민연금 넣은 횟수도 몇번 안되고 이틀전에 요양보호사로 요양원에 취직했는데 오늘 손가락을 다쳐 꼬맸다. 내겐 불운만 오는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어렇게 사니까 자신감도 없고 사람들 만날 기분도 안든다. 되는일 하나도 없다. 걸음걸이 이상하다 장애인 아니냐는 말을 하도 들어서 자신감이 더욱 없다.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나이만 많이 먹었다. 죽고싶다는 혼자말을 자주 하지만 겁나서 죽지도 못한다. 그냥 죽지 못해서 산다. 유튜브에 49세 노총각이 있나? 내가 정말 그런데. 여자한테 사랑 받아 본적이 있나? 인기도 드럽게 없다
형님은 형님이 빛난다고 내가 개쩐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없었다면 그 느낌을 느껴보려고 움직여봐요.
전 어릴때부터 팔자걸음이니깐유
저는 남들이 이상한 소문내도 나만 아니면 되고 누가 술먹자는 사람없고 놀자는 사람 없어도 잘 살고있습니다
내인생인데요 뭐 어때요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힘내봐유
그런건 아무일도 아니예유
성취감 느끼는 취미를 찾아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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