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와이프랑 좀 싸웠습니다.
와이프가 1주일전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12월 수술 날짜 잡았구요.
그리고 어제 퇴근후 9시 쯤 동내 모임이 있어서
2시간정도 아는 형님 동생들좀 만나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술먹거나 그런 자리는 아니고 맥도날드에서
예기만 하다 옵니다.
이걸 계기로 와이프는 자기 아픈데 다른 사람들 만나서
희희덕 거리면 좋냐고 하면서 싸우게 됐습니다.
모임에 나가지 않았고 저는 와이프를 달래고 사과했습니다.
저는 일상 생활에 문제가 없고
갑상선 암이라는게 예후가 좋고 그렇게 크게
문제 될꺼 같지 않아서 아무생각 없이
그냥 늘 일상 생활 하듯이 모임에 간다고 했습니다.
솔찍히 큰병이 아니라 생각해서 이런것 까지 신경써줘야
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 와이프님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지만
맘속으로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
이런생각에 글한번 남겨 봅니다.
제가 잘못 했다면 질타도 받을 생각입니다.
잘못된건 반성하고 고쳐야죠.
제 생각에는 글쓴이분이 너무 무감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와이프분께서 마음이 많이 심난하실텐데 당분간 밖돌아다닐 생각마시고 곁에서 같이 있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갑상선암 작은 병 아닙니다ㅠ
아플 때 가족한테 홀대받는 거 너무 슬프고 우울하실거예요
수술하고 나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일상적인 감정이 될겁니다.
곁에없는게 많이 섭섭하신 모양입니다
뭐라말씀을 드려야할지
저도 이제 2년차인데
내맘대로 되는게없어요 ㅋㅋ
눈치봐야되고 ㅋㅋ
다행히 초기에 발견되었고
와이프랑 상의해서 12월에 잡았습니다.
급성 암이였다면 아마 의사선생님께서
수술날짜에 대해 변경하자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 해서요.
제 생각에는 글쓴이분이 너무 무감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와이프분께서 마음이 많이 심난하실텐데 당분간 밖돌아다닐 생각마시고 곁에서 같이 있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갑상선암 작은 병 아닙니다ㅠ
아플 때 가족한테 홀대받는 거 너무 슬프고 우울하실거예요
수술하고 나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일상적인 감정이 될겁니다.
진단받고 수술이나 항암 시작 안하셨으니 몸도 힘드시겠지만 마음이 더 힘든 시기겠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되세요~
예후좋은 암이긴한데, 그래도 암이니까요
내가 무슨 잘못이냐라고 묻는것 보니 님은 아내분의 마음을 생각할 마음이 없어 보이네요. 아내분 위로 많이 해주세요.
그런걸 원한 것 아닐까요?
병의 경중에 의해 별거 아닌거라고 여긴건 좀 조심하셔야 할 듯요,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서움도 있으실거에요.
꼭 안아주시고 맘 잘 달래주시길.
완치하시길 바래요~
있습니다.
제가 아파서 저땜에 놀러 못가거나 집안 분위기
다운되는게 싫더라구요.
제입장에서 생각 했나 봅니다.
와이프 분이 그런 성격이면 수술후까지
마춰주며 지내야 할듯하네요
평생 같이 살 사람인데 맞추며 살아야쥬
양쪽일 경우, 평생 호르몬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달가운 일은 아니죠.
게다가 전이 혹은 추적관찰을 5년간은 해야합니다.
5년지나서 암이 없다고 해도 완치됐다고 암심하기엔 이릅니다.
최소 5년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아무쪼록 장기적인 시간을 필요로 하는게 암 입니다.
잘 달래보세여~~
예후가 좋아도 당사자는 늘 힘들어합니다.
항상 편이 되어주시고 위로해주세요.
남편 아니면 내 식구 누가챙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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