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2살 아이 열이나서 왔는데
밤새 아이보느라 지쳤는지 엄마 표정이 잔뜩 구겨져있더군요.
처음 진료라 안내할게 좀 있었는데 한마디 한마디에 툴툴거리더니
수액맞느라 간호사가 두번 찔렀는데 실력없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더군요.
분이 풀릴때까지 간호사는 아무 말없이 고개 숙이고
있다가(그렇게 훈련을 받습니다. 말대꾸하다가는 민원까지 아주 시끄러워지니..) 죄송하다는 말로 마무리하였는데 ...
수액을 다 맞고 남아있는 수액양을 계산에서 빼주라고 하네요. 300ml생리식염수 맞았으니 200ml남은거를 계산에서 빼달라고 하는건데 정상적인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눈이 돌아가 있어서 그냥 500ml값 1300원은 공짜로 한걸로 처리하고 보냈네요.
한번씩 이런 엄마들 오시는데..
더운 여름 일요일에 이런일이 있으니 ....
뭐 그렇습니다.
속이 터질거 같아서 징징대 봤습니다
p.s 퇴근 후 답답해서
맥주한잔 부으며 글로 넉두리 부렸는데
베스트까지 가네요..
날도 더운데 여럿 덥게 만들었네요.
그래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다들 더위 타지마시고 무탈하시길요~~
한번 해주면 딴데가서도 먹히는줄 아는데...
진상한테는 ㅈㄹ을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병원이자나요. 지 자식이 아파 죽겟는데 봐주는 사람이 갑이지 뭔 요식업 자영업자도 아니고 왜 끌려다녀유.
여차하면 딴데가라 그러세유
가뜩이나 소아과 줄어들어 애들이 미어터지는구만...
제가 일하는 병동은 원래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이고, 소아병동은 다른 병동인데, 소아병동환아들이 넘치거나 거기 간호사들이 모자랄 경우 저희 병동으로 이동해오거든요.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이라 보호자분들이 면회 시간 이외엔 못들어오시는데, 소아환자 보호자들은 원래 간호병동이 아닌 소아병동에서 이동해온 분들이라 환아와 같이 계시죠.
문제는.. 모든 일에 다 클레임을 거시더라고요.. 휴.. 참.. 할많 하않입니다..
어의가 없는 건 맞는데
상황을,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것부터 배우시길
자동차 볼트 풀면 아플테니 볼트 풀지 않고 수리하는것도 기술이라고 할 인간이네!
애들은 혈관이 안보이기에 한번에 찌르는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그걸 기술이라고 하는 말에서 진심 대가리엔 뭐 안들어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거 기술맞어요....한번에 하는건.....
아이가 있는분인줄은 모르겠으나 본인아이 링거 꼽을때 한 30분씩 여기저기 주구장창 계속 찔려봐야 이해하실듯...진짜 초짜들은 링거하나 꼽는데 2~30분을 해도 결국 못하는 간호사들도 있어요...
애 팔다리는 다 멍들고..ㅋㅋㅋㅋ
어떻게 사람이랑 자동차 부속이랑 비교하시나...ㅋㅋㅋㅋㅋ
무식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 잘못본줄....
다들 자식 키우는 부모들은 자식에게 무슨 일 생기면 이성을 잃을 정도 이니까요
우리 클때에만 해도 부모님들이 그렇게 하진 않았는데 ...
세상이 어찌 되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 자식을 낳지 않아 봐서요
주변 자식키우는 지인분들이 너는 얘를 안키워 봐서 모른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기는 합니다만..... .
그래도 정도는 있어야죠
당연히 사과하고 반성해야되는데 본인이 피해자인 것처럼 코스프레하네요.
그 큰 바늘로 혈관 휘저으면 얼마나 아픈데 실력없어 욕 듣는건데 그걸 남이 못돼서 그런듯이
묘사하다니 어이없네
수액 남은거 환불은 또 쓸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무식해서 그런건지 진짜 억지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실력없어서 욕쳐들은거 기분나쁘다고 상대 욕먹게 하려고 피해자 코스프레하지마세요.
알지도못하면서 무슨 실력타령이야 2번만에꼽는것도 대단하구만 이러니까 소아과를 없애는소리가나오는거요 알고얘기하소
병원마다, 간호사마다 혈관 잘 찾아서 한두번만에 깔끔하게 바늘 꽂는 사람도 있어요.
큰병원가면 가끔 어리버리하다가 보다못한 옆에 간호사가 한방에 해결할 때도 있지요. 그건 분명 경력에서 오는 차이라고 봅니다.
혈관잡기 어려운 애들은 가급적 경험많은 간호사가 주사놓길 원합니다.
양쪽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한두번에 깔끔하게 꽂는 분들은 다 그만큼의 fail경험이 쌓여서 그렇게 한번에 꽂게 된거죠.
저는 fail경험보다는 제가 환자로 몇천번을 찔려가며 채혈과 정맥주사를 맞다보니 다른 간호사나 임병사들이 하는걸 많이 봤기에 그걸 바탕으로 잘하게 됐습니다. 근데 모든 간호사들이 그런 경험이 있는건 아니죠.
그만큼 세월과 시간이 쌓여야 경험이 되고 경험이 실력이 되는거에요. 경험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게 아니라는걸 환자분들도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간호사도 iv나 채혈할때 고참간호사 부르러 가고 싶지 않아요. 가서 절대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다들 바쁜데 자기 할일들도 많은데 신규가 고참 부르러 가면 얼마나 혼나겠어요.
합리화 하는건 아니고요. 이런 비하인드도 좀 양해를 바랍니다.
보통 두세번이니깐요.. 간호사 선생님이 일부로 그러나요? 절대 안그러십니다.
사람이 하는일입니다. 간호사 선생님이 기계는 아니니깐요.. 이해하면서 둥글게 둥글게
뭐 일부러 그런건 아닌걸 알지만... 어른한테도 무서운 큰 바늘을 애한테 두번 세번 찌르면서 피흘리고 아파하고 발버둥 치는 모습 보면 마음 찢어져요.
저도 몇 달 전에 애들 독감걸려서 주사맞히는데, 여자 간호사가 애 팔 꽉 안잡고 주사 놓다가 혈관 터쳐서 너무너무 속상했습니다.
애도 아프고 무섭다고 악쓰고 울면서 땀으로 범벅되고 얼굴에 실핏줄 다 터져서 주근깨마냥 거뭇거뭇해진 아이 얼굴 보먄 진짜 속상해요.
그래도 간호사들 힘든거 아니까 뭐라 말은 못하는데, 어린애들은 능숙한 사람이 했으면 좋겠어요.
고참분이 와서 한번에 찌른다고 하시지만, 그 한번에 찌른 고참들 역시 iv 실패를 정말 많이 해봤을거에요.
신규가 와서 혈관못 찾는다 화나는거야 보호자 입장에서 당연합니다만 이런 부분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예방접종하는데 환자 팔 꽉 잡으면 꽉 잡았다고 컴플레인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프다고 ...
현장에 있으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백가지 일을 하면 천가지 꼬투리를 잡힐수 있다는 것이요.
환자나 보호자마다 니즈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걸 다 일일히 맞추기가 힘든 고충도 있습니다.
백명의 환자분들중에 아흔 아홉분의 환자나 보호자분들은 고맙다 감사하다 해주십니다.
드럽게 말 많아~
지들이 직접 해보라구 그럼~
이런 인간들이 나가라고 하면 또 진료 거부라고 고소하지!
병원에서 이런 인간들 진료 거부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유는 진료거부로 신고하면 현행법이 못 막으니까임.
이런 진상 부모들 합법적 진료거부 가능하면 제일 먼저 갈병원 없을 인간들!
병원에서 받아나 주겠냐?
진상들은 핑계가 참 많다
왜 사람들이 그러는지 저는 46세 가장인데요 지금 아이가 생긴다해도 최소한예의 정도는 지키고 살아가 보렵니다~~
애들 2명 엄마1 할머니1 총4명 왔는데
테이블 2개 잡는다고함? 자리 널널하니?
애들은 따로 앉히고 싶다고
알바가 안된다고 하니.. 많이 먹을꺼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4인까지만 가능 하다고 하니
알았다고 주문함...
이다음이 대박임....
고기랑 불판 나왔는데 애들 데리고 나가버림
5분뒤 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 알바 벙쪄서 쳐다만 보고 ㅜ
그런데.. 미친 사람이 많은건 왜인건지..
정상인을 찾는게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으니...ㅉㅉㅉ
핀거만큼 빼고 돈 돌려달래야지
그리고 왜 본인 아이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에게 풀려고 하는지..
어차피 소아과 없어서 되돌아 오겠지만...
식염수 맞은 것만 계산해달라...대단하다.............-_-;;;
내새꾸 아프면 걱정되고 눈도는거 당연할 수 잇지만
그렇다구 남의새꾸한테 막하면 안되지...ㅠㅠ
주어 업음....
좃도 모릅니다. 소아과 문제 만일까요?..... 권리 주장은 아주 아주 강하면서.... 의무나 공공.... 아주 싸가지가 없습디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기적인 세상으로 바뀌는 분위기라..
애 세끼 낳을 자격도 없는 것이 삼신할매의 실수로...
한모금 마시고 환불할 년이네
소아들은 더 힘들다고 하드라고요,,
진짜 옆에 잇었음,, 그 엄마한테 뭐라고 해주고 싶네요,, 그럼 니가 가서 니 새끼 고치라고,,
누군가 손쉽게 처리한 대응이 괴물의 자양분이 됨..
간호사인 사람은 다쳐도 되고 병원은 손해 보면 안 된다는 마인드네
저런 걸 교육이라고 받았다고????????
이런 시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지금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착각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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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지옥은 시민들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간호사들아...목구멍이 포도청인 시대냐? 왜 못 뭉치냐? 니들끼리 지지고 볶고 사느라 힘드냐?
너는 참아지고 그 분을 다른 곳에 풀 수 있더라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애꿎은 다른 사람에게 그 분을 풀겠지!!
그렇게 돌고 돌아
칼부림 사건까지 나는 것이지
이 사회가 제대로 되려면 좆같은 건 그 자리에서 풀도록 매뉴얼이 정해져야 된다
내가 매뉴얼 얘길 계속 하는 건
공교육이 좆같기 때문이야
공교육이 좆같아서 좆같은 괴물들이 생산되고 잘 해야 괴물 먹잇감이나 만들어내니까
애꿎은 사람들에게 피해 안 가려면
매뉴얼이라도 있어야 그나마 사람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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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이 오면 진료거부도 능히 할 수 있게
모든 곳에 cctv 녹음 녹화 할 수 있게 해야 되는 것이다
관찰용이 아니라 사건 사고 터질 때 관계자 입회 하에 체크 할 수 있게 말이지
애 때문에 피곤하면
애 때문에 피곤하시더라도 몇 분간 더 집중을 요구하고 짜증내지 말라고 미리 주의 주는
그런 매뉴얼이 필요하다
보거 배운데 좆같은 행동뿐인데..
남편은 잘 계시고?
다 못마시면 나머지는 환불 받을
개년이네
그런 거 자꾸 봐 주니까 저런 미친년들이 지들이 진상미친년이 아닌 줄 알지 ...
이런 고구마 글 올리지 마세요
날도 더운데 시원한 사이다도 아니고
보는 사람 속 터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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