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소개팅 다녀왔습니다.
30대 중반 되니깐... 소개팅 이래 저래 다니네요.
저보다 좋은 회사 다니던 여성분이던데요.
차 마시며, 얘기 잘 나누고 했습니다.
딱 제 스타일이기도 했는데, 웃는게 너무 이쁘시더라고요.
그래서 차 마시고... 한 시간 반 정도 시간 흘러서...
시간이 저녁 대 다 되어 혹시 약속 있냐고, 저녁 먹자고 하니깐
자기 약속 있다고 합니다.
(앗 거절인가...ㅠ.ㅠ) 이런 생각을 하다가...
헤어지면서 자기 대학교 동창 모임이라 해요.
용기 내서 '다음 주 목요일 저녁 어떠세요?!' 하니깐
자기 괜찮다 하더라고요.
근데 목요일은 수업 있다 하고, 수요일, 금요일 괜찮다 해서
저는 또 회사 일정 때문에 수, 금이 안 되서...
토요일 먹자고 하니깐, 여자가 오케이 했네요.
헤어지고 간헐적으로 톡을 하고 있긴 합니다.
그냥 가볍게 일상적인 얘기만 나누고 있습니다.
잘 되면 좋겠습니다...
소개팅 하면서 이렇게 마음에 드는 여자 처음이네요.
진짜 노심초사 했습니다.
부럽네유
두근두근~
잘되면 내덕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