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경주 소XX 리조트 1박 하였습니다
강릉에서 숙박업 운영 하는지라 주말 여행은 못하는 관계로
얼마전 산불 나서 평일/주말 예약이 많이 취소되어
예약이 아예 없는 평일에 아이들 데리고 바람쐬러 경주에 다녀 왔습니다
야외활동이 대부분 일듯 하여 그냥저냥 5명이(부부+자녀3) 거의 잠만 잘 곳이면 되어 예약을 했습니다
16시 쯤 체크인 하고 객실 들어가니 (호수전망 추가요금 지불) 실내온도 26도 ㅎㄷㄷ~
날씨 확인 했을때 19일 최고 23~24도, 20일 27~28도 였습니다
에어컨 켰더니 곰팡이 냄새가 너무 심하길래 봤더니 ㅡㅡ;;
조금 전 다른 매니저 한테 연락 받아서 물어봤더니
3월에 업체 불러서 청소하고 확인까지 다 했다고 합니다
창문 열고 조금 쉬다가 나가서 놀다가 9시 넘어서인가 숙소 들어와서
아이들 씻기고 이불 깔고 잘 준비 마치고 나니 10시 넘었나??
어찌저찌 잠들었다가 뭔가 좀 더운거 같아 밤12시 쯤 깼더니
입고 자던 반팔이 축축할 정도로 땀을 흘렸습니다
아이들도 확인 했더니 이마랑 몸에 땀이 나더라구요
조절기 확인 했더니 설정온도 31도로 작동되고 있었습니다
사진 내용은 작동 되는거 끈 후 찍었구요
보시면 실내온도가 30.5
0번 눌러 전화하니 밤 11시에 일괄 작동하는게 맞다고 답변듣고
어찌된 내용인지 확인하러 1층 프론트에 가 물었더니 상황실 안내받아 들어갔더니
남자 직원 1명 햄버거 인지 뭔지 먹다가 이것저것 물으며 해당 내용 얘기하는데
자꾸만 피식피식 웃으면서 대꾸를!!!!
손님 응대 하면서 웃는 얼굴로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컴플레인 상황 얘기하니까 빤~~히 얼굴 쳐다보다가 컴퓨터 화면으로 얼굴 돌리면서
한쪽 입꼬리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씩~~~~ 웃는 표정을 하네요
본인 : 지금 제가 얘기하고 있는게 웃기세요??
직원 : (5초 정도 가만히 있다가 다시 빤~히 쳐다보면서) 아.... 고객님. 제가 이렇게 행동해서 기분이 나쁘셨나요??
그렇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이 무슨 개같은 응대 방식인가요
안짤리고 월급만 받으면 되니까 그런식으로 응대하는지 뭔지....
경주 소XX 리조트 괜히 예약 했다가
내 돈 주고 자는 숙소에서 잠만 자는것도 제대로 안되서 몇시간 못자고
응대하는 직원 때문에 기분 잡치고 스트레스 받고
덕분에 좋은 기억 남기고 왔습니다
그나저나 저렇게 운영해도 적자 안나는지 궁금하네요
밤 11시에 손님 있든 없든 모든 객실 일괄 31도로 돌리고
손님 있는 방은 더우면 에어컨 켜라고 하고
에어컨 청소는 안되어 있는데 업체에 돈 주고
응대 방식 엉망인 직원 막 뽑아두고
기업에서 운영하는거라 담당 부서가 알아서 할테니 오너는 스트레스 없을테고....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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