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하던 편의점입니다.
위치는 장례식장건물입니다
4층건물이구요.
1-4층은 원래 병원인데 빈 상태입니다
낮에 호기심에 윗층가보니까 병실마다
먼지 싸인 침대만 가득하더라구요.
수술실도 있고요.
지하는 장례식장입니다.
하지만 상은 별로 없어서
거의 비어있는 날이 많아요
편의점은 1층이구요.
손님도 밤엔 거의없습니다.
장례가 있는날은 안무서워요.
문상손님도 오고 상주들이
밤새 있으니까요.
그 큰건물에 밤2시에 혼자
있다보면 좀 오싹합니다.
밤2시에 폐점하고 불다끄고
긴복도를 걸어가다보면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지나
가야하는데 의식적으로 고개를
반대로 돌립니다.
지하를보면 왠지 그계단에서 누군가 날 볼거같더라구요.
특히 무서운건 비오는밤!
복도에 있는 현금인출기에서
지혼자 소리가납니다.
"두고가신 물건이 없나 학인하세요"
그소리나면 귀신이 저승길에 쓸 노잣돈
찾는거같기도하고! 넘이상해요.
야간수당 + 담력수당 챙겨줘야할듯 하네용
예전에 모텔임대해서 할때 엘베가 새벽에 3층으로 지혼자 올라감
가끔 지하도 혼자 내려감
아마 같은분인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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