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지 않은 주제의 영화를 보고싶어 신청한 빅매치!
신세계 이후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나온 이정재의 반가운 출연과
이젠 어떤 주제의 영화도 잘만드는 우리 한국 영화중 오락 영화는 어떨까 싶어 궁금했습니다
다른 주최들도 많이 시사회를 한다기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예상되어
일찍 도착해보니 얼마줄이없어 다행;;
저 이후로 엄청난 줄이 있더군요
그래도 빨리빨리 표를 배부해주어서 빨리 진행이 되는 모습이였습니다
사실 이정재팬도 보아팬도 아니지만
신세계에서 보여준 그의 눈빛이 인상적이였기에 스릴러물이 아닌 오락물에선
어떤 연기를 펼칠까 궁금했습니다
내용은 외국 타영화에서 봐온 지라 그다지 새로울게 없었으나
이정재의 익살스런 연기와 몸을 힘들게 굴려가며 찍은 영화구나는 알 수 있었습니다
스턴트도 썼겠거니 예상이 되지만 여튼 열심히 치고박고 적지않은 나이에
꽤 노력해서 고생하며 찍었겠구나를 알 수 있었지요
물론 CG로 많은 부분을 커버했겠지만 주인공이 해야만 하는 부분도 많았을거라 생각이 되어졌습니다
신하균의 한정된 공간에서의 연기
정말 좋았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광기어린 그의 캐릭터를 계속 보게되는데요
눈빛이며 표정연기 그리고 모션 취할때의 액션등
짜놓은 틀안에서 섬세히 연기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보아는 얼굴이 달라진건지 분위기가 달라진건지 사뭇 다른 모습이였습니다
좀더 샤프한 인상이 되었더군요
조금씩 스크린에 얼굴을 내보이는게 배우로 전향할걸로 보여집니다
가수로서는 정상까지 갔기에 더이상 보여줄게 없을 수 도 있겠군요
배우로서 잘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김민희씨 처럼 진정성이 관객으로부터 느껴지는 배우가 되길바랍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최우식씨가 나왔다는걸 나중에 알았을 정도로 저에겐
그의 배역이 어필하기엔 부족했나봅니다
'거인'에서 상당히 연기를 잘하고 존재감이 확실했던 그였는데
그래서 단번에 그의 이름을 외우게 되었거든요..
그의 진솔한 연기를 또 보고싶네요
마지막으로 배성우씨
전 배성우씨 팬이에요 ㅎㅎㅎㅎ
언젠가 굉장히 웃긴 역할을 맡아 그걸 본 이후로는 그의 얼굴만 봐도 웃겨요
그래서 그런지 황당하게 웃긴역할을 잘 맡으시더라구요
이번 빅매치에선 조금 약했으나 그의 출연만으로도 기뻤네요 ㅎㅎ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역할도 그에게 와서 다양한 그의 모습을 보고싶네요
빅매치!
그들이 얼키고 섥혀 이야기판을 끌어가니 우린 그냥 물흐르듯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생각할 필요없이 그냥 빠져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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