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규어(Jaguar)가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모델의 공식 명칭을 ‘타입 01(Type 01)’로 확정하고 브랜드의 전면적인 리부트를 선언했다.
이번 신차는 단순한 모델 교체를 넘어, 과거 대중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벤틀리나 롤스로이스에 인접한 초고급 럭셔리 브랜드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재규어의 야심작이다.
| 전설의 계보와 전동화의 결합: ‘Type 01’의 의미
재규어는 이번 모델의 차명에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적극 반영했다. 과거 ‘E-타입’ 등 전설적인 스포츠카에 사용했던 ‘타입(Type)’ 명칭을 부활시켰으며, 숫자 ‘0’은 배출가스 제로(Zero)의 전기차를, ‘1’은 브랜드 완전 전동화 시대의 첫 번째 모델임을 상징한다. 재규어는 이를 통해 과거의 감성과 미래 기술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 JEA 플랫폼 기반의 압도적인 하드웨어 성능
타입 01은 재규어가 새롭게 개발한 전용 플랫폼 ‘JEA(Jaguar Electric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850V 고전압 시스템과 120kWh급 대용량 배터리팩, 그리고 3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시스템 합산 출력 약 986마력(993hp)과 최대토크 1,300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초 초반대에 주파하며, 1회 완충 시 약 700km 주행을 목표로 한다. 또한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5분 만에 약 32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약 5.2m에 달하며, 무게는 약 2.7톤으로 포르쉐 타이칸보다 약 500kg 더 무거운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 하이브리드 배제... “순수 전동화와 디자인 감성으로 승부”
재규어는 최근 고성능 브랜드들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늘리는 추세와 달리, 타입 01을 순수 전기차로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적 수치보다 디자인과 분위기, 주행 감성 등 ‘감성적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로든 글로버 재규어 대표는 디자인과 분위기가 단순한 전기차라는 사실보다 훨씬 중요하다며, 낮고 긴 보닛과 극단적인 GT카의 비례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핵심 경쟁력임을 시사했다.
| 초고급 시장 공략과 향후 일정
가격 정책 또한 파격적이다. 시작 가격은 약 12만 파운드(약 2억 1천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평균 판매 가격을 14만 파운드까지 끌어올려 하이엔드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다.
재규어는 오는 15일 모나코 포뮬러 E 행사에서 위장막을 최소화한 시제품을 우선 공개하며, 올해 말 정식 공개 후 2026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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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토센티널 (https://www.autosenti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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