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가 있어 부모님댁에 다녀오는 중
강릉 살면서 벚꽃 구경을 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서
조~~금 돌아가는 길이지만 경포호수 길따라 벚꽃나무에
조명 설치하는걸 본적이 있어서 지금쯤 밤에 켜두겠거니 생각해서
차에서나마 잠깐 구경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제사 지내는 동안에도 마스크는 한번도 벗지 않고
저녁식사도 안하고 챙겨주신 제사 음식 바리바리 싸가지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영상 크기 때문에 중간부분은 잘라냈는데 4km정도 가다가 저랑 경로가 달라집니다
영상시작부터 끝나는 지점 길은 몇년전부터 지금까지 수천번 이상은 다녔던 길이라
차선 갯수, 차량흐름, 신호순서 등 대충은 알고 있는 길입니다
같은 길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벚꽃은 다 봤겠다.... 배가 너무 고파서 속도위반 같은건 절대 아니고
그냥 좀 서둘러 가자 라는 생각을 했던게 잘못 아닌 잘못인듯 합니다
깜빡이 켜는걸 보긴 했지만 앞 차량들도 그렇고 저도 가속을 하는 상태였고
딱 차량 한대 정도 거리 인데다가 제 차량 뒤 공간이 충분히 더 넓었기에
안되겠다 싶으면 당연히 뒤로 끼어 들기 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끼워주기 안했다고 바로 옆에 지나갈때 핸들을 살짝 훅!! 돌려서 차가 기우뚱 하는게 보였습니다
블박은 전면을 보고 있지만 제 시선의 대부분은 k5를 향해 있었으니 너무나도 확실히 보였습니다
끼워주기 안했다고 짜증이 났는지 똥침 놓으면서 상향등!!!!!!!!!!!!!
스카이베이 호텔 들어가는게 1000000000% 아닌걸 알았었기에
당연히 추월해서 훅!!!! 끼어 들기 할껄 예상 했지만 역시나 정확히 그 짓거리를 하네요
차량 한대 겨우 들어갈 공간이 있었지만 방향지시등을 미리 켰음에도
끼워주지 않은게 잘못이라면 잘못입니다
제가 잘못했다 하시면 그 점은 분명히 잘못한거라 반성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하는 행동은 차마 뭐라.....에휴......
마지막까지 상향등 선물해 주고 간 4534 차주야~~!!
끼워주기 안했다고 그딴식으로 추월차선도 아닌곳에서 제끼려고 하다가
내가 핸들 안틀고 그냥 때려 박아주길 바랬던 거니????
사고나면 니가 앞에 있는 상태니까 피해자라고 생각한거니????
이건 내가 박아도 100% 피해자 인데 박아말아!!!!!!!!!!
버스 나오는 시점엔 제가 창문 내려서 쳐다봤더니
그냥 쌩~~ 하는거 같았는데 마지막까지 역시나ㅡㅡ;;
블박은 아이나비 QXD50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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