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릉에서 숙박업 하고 있습니다.
시간 날때 하루에 한번은 모바일로 접속해서 베스트글 정도는 읽어보는 회원입니다.
제 예~~전 글 보시면 확인은 되시겠지만
회사를 다녔지만 지금은 강릉에서 숙박업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너무나도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몇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7월19일 코로나4단계 적용된 강릉에서 숙박업 하고 있습니다
오전 10:39 당일 입실 하시는 30대 여자분(관리자 페이지에서 확인됩니다) 한테 전화가 옵니다
(참고로 입실 15시 이후, 퇴실 11시 이전 입니다)
본인(예약자)은 강릉에 살고 있는데 제가 운영하고 숙소 바로 근처에 하루 전 숙소를 잡아서 이용 후 퇴실 후
숙박 입실 예정인데 지금 입실이 가능하냐 문의를 합니다
그래서 11시 퇴실이라 아직 손님분들이 퇴실도 안하셨고,
퇴실을 하시더라고 객실청소 및 정리, 확인까지 하려면 시간이 걸리니
빨라야 14시30분~15시는 되어야 입실이 가능하다고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일이 있어 외출해 있는 사이 오후 1시쯤
일하는 직원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까 그 사람이 지금 와서 혹시나 입실이 가능하냐....
객실 소독만 해 주면 청소는 본인이 알아서 할테니 얼마 더 주면 입실이 가능하냐....이런식으로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전화하신분에게 전화를 걸어 아까 설명드린대로 전날 입실 손님이 퇴실 하신지 얼마 안되었고,
객실청소 및 정리가 안되어 있으니 입실이 불가합니다. 라고 설명을 드리고 안된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상황은 그때부터 였습니다.
본인이 청소를 하고 들어가겠다는데 왜 안되냐 부터 시작해서
추가로 얼마 더 주면 되지 않냐면서 입실을 하려고 하길래
안된다고 분명히 말씀 드렸는데 왜 오셔서 까지 그러시냐 그랬더니....
말투가 좀 않좋게 나오더라구요.....
역시나... 제가 숙박업 운영하기엔 어리다면 어립니다(85년생)
그래서 인지 너 이새ㄲ,,,, 몇살 ㅊ 먹었냐......
사장이 ㅆㄱㅈ가 없어서 이따구로 밖에 못하냐..... 등등
(200% 속으로 말했습니다..... 아..............ㅆㅂ 오늘 또 ㅁㅊㄴ 걸렸네!!!!)
너무 화가나서 정확히 무슨 대꾸를 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만, 좋은 얘기를 하지는 않았을껍니다.
환불 어쩌구 저쩌구 얘기를 하길래 저런 손님 받아봐야 나중에 더 골치아프니 전액환불 해 줄테니
다른 숙소 알아보고 예약 하시라고 알려 드렸습니다.
그 이후....
새로 예약했다는 다른 숙소에 연락해서 물어봐야 하는 저한테 연락해서 바베큐를 어떻게 하는지....
환불 해 준다고 했는데 왜 환불 안해주냐는지....
(네이X 예약으로 진행했는데 포인트 결제라 즉시 환불 및 포인트 적립 되는거라
환불 처리 다 해 드렸고, 환불처리까지 다 완료된 상태입니다. 라고 알려드림)
본인이 예약한 어플이 어떤곳인지 알지도 못하더군요
ㄴㅇㅂ 로 예약하셨던데 맞으시죠? 물어보니 거긴 아닌거 같고 모른다고만 합니다!!
새벽2시에 전화해서는 또 다시 왜 환불 해 준다 했는데 본인 통장에 환불 입금이 안되어 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 했는데
이 시간에 전화는건 좀 너무 하지 않냐 그러니.... 본인 마음이 랍니다.....
정말 제 정신이 아닌 사람 너무나도 많이 상대 하지만 오늘 같이 ㅁㅊㄴ 상대 하기는 오랫만 (사실은 몇달에 한번씩은 꼭 여자분들이 꼭 그럽니다) 이라 새벽에 잠이 깨서 글 남겨 봅니다 ㅠㅠ
여러분들 모두 다 코로나 조심들 하시구요....
보배 자주 보는데 제가 글 적을지는 몰랐네요 ㅠㅠ
이 새벽에 잠이 깨서 내일 일을 제대로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분이 통화 녹음 하셨고 인터넷(?)에 다 퍼트린다고 했으니
혹~~시라도 그걸 들어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제가 잘못한건 욕을 해서라도 꾸짖어 주세요. 반성하겠습니다.
요약.
- 전날 이용자 분들 퇴실시간 전 당일 입실이니 본인이 알아서 청소하고 입실하겠다고 전화 옴
- 안된다고 하자 직접 찾아와 직원들한테까지 얘기하며 얼마 더 줄테니 입실하겠다고 얘기함
- 당일 예약은 환불안되지만 전액환불 해 줄테니 다른 숙소 알아보시라 얘기 후 환불해 달라해서 즉시 환불해 줌
- 본인보다 어린 목소리라 이새끼저새끼, 싸가지 없네, 사장이면 이따구냐 장사를 이따구로 하냐, 막말 시전함
- 중간 생략
- 새벽2시 전화와서 환불 언제 해줄꺼냐 물어봄
- 환불 다 해줬는데 왜 자꾸 그러냐 물어보니 싸가지가 없어서 그냥 했다함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왠만하면 전액 환불로 다 처리 해 드리고
한철 장사?? 그런거 안하는 사람인데 너무 분하고 혼자 삭힐 수 없어 이시간에 적어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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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거~~의 밤을 꼴딱 새웠더니 오늘은 조금 더 힘드네요 ㅠ
아침에 친구가 카톡을 보냈길래 확인했더니 인기글까지 되었네요^^
입실을 조금 빨리 시켜주면 되지 않냐고 하신 분들이 있던데요
6년동안 했던 제 경험상 99% 동일한 행동을 합니다
시간 약속 못지키고 일찍와서 일찍 들여보내 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꼭~~~~!! 11시 훌쩍 넘어 퇴실합니다
그것도 퇴실을 하지 않아 전화해도 받지 않고 객실 문 두드려야 자다깬 모습으로 이제 씻고 나갈께요!!!!
추가 요금 낼테니 1시~2시에 퇴실하면 안되냐고 그제서야 물어봅니다
진심 빡 칩니다
그리고 퇴실11시, 입실15시 에 대해 궁금한 분이 계시던데요
청소하는 인원이 많으면 당연히 입실시간을 빨리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지출이 많아지죠.... (저도 일 안하고 직원두고 일 시키고 싶어요ㅠㅠ)
여름시즌이라 일하는 사람이 있지만 비수기 기간엔 저랑 와이프 둘이 합니다.
방 한군데를 완전히 끝내고 다음 방 청소가 아니라
쓰레기 및 세탁물 빼기, 화장실 청소, 객실 청소.... 이런식으로 합니다
바쁜날은 물한모금, 담배한대 피울 시간도 없이 입실시간 맞추려고 소위 똥줄타게 해야 겨우 될때도 많습니다
거기다가 진심 욕나올 정도로 개판오분전으로 만들고 늦게 퇴실까지 하면
객실 3~4개 청소 할 시간에 그 한곳 붙잡고 낑낑댈 정도 입니다
객실 수, 일하는 인원, 등등 고려했을때 입실시간은 업소마다 조금씩 달라집니다.
16시 이후, 18시 이후 입실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정말 속상하시겠어요ㅠㅜ
맘 푸시구 건강을 위해 얼른 주무시길.
환불 해주신거 잘하신거에요 안해주고 숙박하면 하루종일 진상에 ㄴㅇㅂ 예약 리뷰 테러까지 당하셨을겁니다
아침먹고 여유도 없이 바로나가야하니 ㅠㅠ
괜히 애먼사람 잡지말고~
저런사람치고 정상인 못봄
코로나 좀 잠잠해지면 함 들려도 될까요?
물론 안가고 다른데가라,
뜨 11시 3시해도 장사잘되시면 할말없긴한데
가본 대부분은 2시 12시 가 많은데 너무긴듯
특히 강릉 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십수년째 동해로가는데 요금이 정말 비쌈.
1>입실시간 15:00면 15시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전에는 업주와 상의하여 돈을 지불하고 합의!에 의해서 입실이 가능합니다.
2>청소가 되고 안되건 손님은 예약을 통해 미리 공지된 입실시간을 확인했고, 안내문자로 입실 시간이 고지 되기 때문에 그 시간에 오면 됩니다
3>손님은 퇴실시간 11시면 10:59분까지 방을 비워줘야 합니다.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숙박업주도 다음 예약자를 위해 청소를 해야합니다.
참고로, 다른데는 어쩐다 저쩐다 , 숙박업소는 전국에 다양한 형태와 시설과 가격이 다 틀립니다. 그 숙박업소를 사용하려면 그 업소의 규정을 지켜야합니다.
저도 , 요새 그 몇 안되는 진상들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공감합니다.
쓰레기는 분리수거 하고 가시면 됩니다.. 라는 말을 항상 듣는데요.
이거 해야되는건가요?
언제부턴가 입실시간도 3시로 미뤄지고 쓰레기도 내가 청소하고 설거지도 하고 퇴실하게 된 거 같은데..
에xBnB..
청소되면 옮겨드림 안됨? 돈준다는대
왜케 싸울려고만하는지.?
저만 이해안가나요?ㅠㅠ
업소에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번거롭게 했으니 청소비 별도로 내라는말?
여튼 돈낸다는대 이해가안감
지가 제일 멍청한줄 모르고
우리나라는 서비스업 하시는 분들이 젤 힘든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왠만하면 정해진 시간과 규칙 이런것들을 잘 지키려고 하는데
저런 버러지 같은 년놈들이 꼭 한두마리가 물을 흐리죠~
더운날 화이팅입니다
가장 힘든 일이 인간 대면하는 서비스업 아니겠습니까?
힘 내시길!
진짜 때리고싶네.
니들도 잘한거 없다
글쓴님 고생하셨네요.... 문득 드는 생각인대... 요즘 입퇴실 시간이 몇년전에 비해 조금씩 변해가는 듯...
입실은 점점 늦어지고....퇴실은 점점 빨라지고.... 그냥 그렇다구요
별별손님 다있는데
그날은 특수한 1년에 한번 있는 경우니까 바가지 요금이 아닌가요??
그날만 콕 찍어서 얘기했지만 관광지와 도시에 있는 숙박업소의 차이점이라 보시면 됩니다
위치 구린곳에 가거나
여인숙같은 곳 가격 쌉니다~
여름에 계곡없고 수영장없는 펜션 가면 저렴해요
가평도 수요가 많고
동해안도 수요가 많죠.
수요가 없는 밭이잇는 시골 펜션은 저렴합니다.
그리고 업으로 하는겁니다.
봉사하는게 아니고 이윤을 남기며 하는거죠
지금 생각해도 징글징글 합니다.
이번 손님은 제정신이 아닌건 맞지만 강릉 숙박업 종사자 분들도 제정신 아닌줄 아뢰오.
돈 많이 못벌었구요
외국인들이 많아 택시가 안잡히면 제 차로 직접 셔틀버스 타는곳까지 픽업해 주곤 했습니다
셔틀버스 못타는 사정이 생기면 근처에 있는 경기장까지도요
저도 인터넷 기사로 보고 나서 그곳이 어딘지 알아 찾아봤는데 오래된 모텔이었는데 진짜로 1박에 75만원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싸잡아 욕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숙박 민박업
님들생각보다 성수기 없어도
비수기에도 잘먹고 살만큼 벌어먹습니다.
성수기에 해외가면 싼가요??
성수기에 제주도는 싼가요??
수요가 많은 한정판 제품
뭐 예를 들면 조던 시리즈들은 가격이 오르죠
그거 살돈 없으시면 안사면 됩니다.
일찍 들여 보내면 다른 방 청소하는데 그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못쉰다, 본인들이 청소하는데 뭐가 필요하니 이것저것 준비해 달라 등등 요구사항이 더 많아집니다
여러번 당하고 난 후 안되겠다 싶어 일찍 입실 안시켜주고 있습니다
님 집에 손님이 일찍왓는데
일찍들어가게 비번좀 알려달라면
잘 알려쥬시는 분이시겟네요.
근대 방이 더럽든 상관없으니 입실시켜달라고 할정도면 해줘도 큰문제 되지 않을거 같은데..
요즘 펜션 좀 박하단 생각은 듭니다.
입실 3시에 퇴실 11시 여유롭게 놀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당한적이 많아 그런거라 야박하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입퇴실은 솔직히 말해 여행하는 것과는 조금 별개문제 아닐까요?
여행지에서 놀고,먹고,즐기다 시간보낸 후 밤늦게 숙소 들어 오시는 분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닌분들도 있겠지만 오로지 숙소안에서만 시간보내려고 여행 오시는게 아니지 않나요?
요즘 고객들 진상질 장난아닙니다.
정상적인 대화 불가능한 사람이 반 이상이거든요
본인 입맛대로 하고싶으시면
여행지에 본인 집을 구매하세요.
아니면 렌트하는거니까 규정을 따라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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